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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ou
18일 전
음.. 뭐 부터 시작하지..? 사실 지금 너무 힘들어...아까 부모님 께서 싸우셨거든ㅎㅎ 자랑아니야 나는 첫째야 다들 첫째면 사랑도 많이 받고 막 그럴꺼 같다는데 솔직히 나는 그런거 잘 몰라ㅎㅎ 왜냐고? 밑으로 동생만 4명이거든 그것도 여동생만 4명이야 다 연년생이야 막내랑 6살차이야 둘째랑은 한살밖에 차이안나 어릴때 부모님이 싸우시면 동생들 우는거 달래주고 재우고서 나 혼자 끅끅대면서 울다 지쳐 잠들었어 헤헤 나도 사랑받고 싶었는데 동생들이 먼저니까 언니니까 부모님이 가끔은 밉기도 했어 오늘도 싸우시길레 나와서 말리다 되이려 내가 울컥 하는거야 그냥 이상황들이 미웠어 대체 어디서 부터 꼬인걸까 난 울고 싶지도 않았고 그냥 술먹고 오셔서 사소한걸로 화내시는 아빠도 미웠고 아빠가 더 말해봐 더 대들어봐 라는 말에 지지않고 말하는 엄마한테도 미웠어 성인이 된 나는 어린내가 떠올랐어 그 악몽들이 성인이된 나는 되이려 동생들이 언니 울지마 그러드라 어린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이제 와서 듣는데 사실은 이말을 부모님께 듣고 싶었어 첫째라는 짐이 이렇게 무거운줄 몰랐어 지금도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이 글을 적는데 뭔소리를 적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모르겠어 그냥 다 너무 너무 지쳐 내 마음이 내 몸이 나도 동생 하고 싶어 나도 고민털어 놓을 언니 있으면 좋겠어 나도 사랑받고싶어 밝은 모습 뒤에 감쳐진 내 눈물을 알아줬음 좋겠어 헤헤 근데 누가 나 울어요 하고 티내진 않자나 그냥 그냥 지친다...
스트레스받아슬퍼힘들다우울우울해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2개, 댓글 2개
skystarcandy
18일 전
뭔가 나랑 비슷한 상황의 친구인 것 같네...난 남동생 하나 두고 있는 장녀야ㅎㅎ아빠는 매일 술 마시고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그걸 들은 엄마는 또 공격하듯이 말을 해. 그럼 결국 싸움으로 번져. 그 싸움의 끝은 이상하게도 내가 마무리해야 돼. 두 분을 보다보면 장녀라고 내가 다 큰 줄 아나 봐. 난 솔직히 이렇게 생각하거든. 나도 스무 살이 넘었지만 내가 두 사람 사이에서 온전한 성인으로 자랐다고 생각은 안 해. 나이만 먹었지 여전히 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또 싸우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눈치보는 아이 같아. 이 말을 들으면 뭘 모른다고 화낼지도 모르겠지만 넌 좋겠다. 널 지켜봐주고 운다고 걱정해주는 동생들이 있잖아. 난 남동생이 너무 무뚝뚝하고 자기밖에 몰라서 내가 울든 말든 상관도 안하거든. 동생들이 다 연년생이라고 했는데 너의 바로 밑의 동생에게 너의 진심을 말해 봐. 그리구 장녀라는 호칭에 많은 의미를 담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 혼자 그 큰 책임감을 갖지 말라는 얘기야. 동생들도 알고 있을거야. 집안 분위기도 너의 힘든 부분들도. 얘기 못할 이유가 없다면 한번 털어놓듯이 동생 한 명한테라도 얘기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럼 네가 느꼈던 무거움도 가벼워질 수도 있고 동생이랑 좋은 방법 같은 것도 같이 생각해낼 수 있을거야. 너도 그렇고 모든 첫째들이 첫째의 부담감 가지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냥 제일 먼저 태어난 부모님의 자식일 뿐이잖아. 나도 전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횡설수설 했다...ㅎㅎ힘내고 파이팅이야!!
ourhappyday
14일 전
마카님이 올려주신 글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도 첫째이고 제 밑으로 동생이 많아서(5명) 그 자체로 늘 철 들어야 한다. 내가 동생들을 책임져야 한다. 부모님 기대도 만족시켜야 한다. 내가 잘해야 한다. 숨막히고 답답한데 하루하루 스스로를 몰아붙이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폭력적인 아빠가 엄마를... 부부싸움도 자주 보고 들었고 어른들끼리 있는 자리에서 이혼을 해야 한다. 이런 말이 오가는 공간에 자고 있던 저를 깨워서 같이 있는 것도. 울고 있는 엄마. 씩씩거리면서 노려보는 아빠. 친가. 외가쪽 어른들. 그 속에 제가 있다는게 엄청 무섭고 두렵고 겁이나더라고요. 마카님과 저의 상황은 물론 다르지만 올려주신 글을 읽으면서 따뜻한 말을 전하고 싶고 도움이 되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사담이 너무 길었죠ㅠㅠ 마카님! 서툰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위에 또 다른 마카님이 정말 공감되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도 위로를 받네요. 마카님...! 그동안 정말 마음고생 많이 하셨죠? 토닥토닥...💖 언제든 이 곳을 찾아주세요! 늘 들을 준비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