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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0일 전
병원에 계속 다니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저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드리기엔 너무 길 것 같고, 간략하게 말하자면 어렸을적 폭언을 일삼아서 자존감을 바닥으로 끌어내린 언니와 그리 건강하지 못했던 가족 간의 관계, 왕따, 그리고 그 이후로 겪은 많은 사건 사고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왔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스스로 우울증인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그저 힘들어만 했어요. 그러다가 작년 11월에 숨도 잘 못쉬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지경까지 가게 돼서 결국 정신건강의학과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검사를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우울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을 계속해서 먹었는데요, 문제는 가족들과의 관계때문에 형성된 피해의식이 심해서 의사선생님도 저를 싫어하는 것 같고 무시하는 것만 같아 병원에 가기 싫습니다.. 그리고 약을 계속 먹어도 나아지는 것 같지 않고 밤마다 눈물이 나는 것을 참기 힘들어요. 사람들은 왜 사는 걸까? 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서 지우기도 힘드네요. 이 글을 보고계시는 분이 있다면 당신은 왜 사는 건가요? 저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와 목표 그 어떤 것도 모르겠어요.. 결국은 스스로 죽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피하고 맙니다.. 당장 실패할까 두렵기도 하고 결국 죽을건데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요. 말이 길었네요. 그래서 제 질문은 이런 상황에서 병원에 계속 다니는 것이 맞을까요? 약을 먹는게 점점 짜증이 나서 다음주 약까지만 먹고 안먹을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저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들 계시다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4개
iwritethis
20일 전
본인이 하고싶은 일은 뭐예요? 아마 계획을 세워야 이일이 해결되는건 아닐지 싶네요.
글쓴이
20일 전
@iwritethis 하고싶은 것도 미래에 대한 생각도 없어요.. 그렇다보니 죽고싶네요ㅠㅠ 하고싶은거야 찾아나가면 된다지만 아무것도 하기싫네요 이런 저에게 자괴감이 들기도하고 참 모순적인거같아요 :(
iwritethis
20일 전
아이코...ㅠㅠ 뭐가 되었던 아마 하면 잘하실듯 한데... 자존감이 낮아진건 아닐지 싶기도 하네요... 꼭 하고싶은일이 정해져서 차차 나아가시길 바라네요!..
Zzam0ng
20일 전
책을 읽어봐요 그리고 글을 적어봐요 나에 대해 알아봐요 내가 왜 가치있는 사람인지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이구나 알아봐요...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여봐요 생각날때마다 생각만 하지말고 글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