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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saveyou365
23일 전
술 못끊는 아내와 이혼하고 싶어요
저는 15년간 과도한 음주로 뇌출혈이 왔습니다. 죽을고비 넘기고 션트수술 해서 살아났습니다. 오른쪽 마비가와서 현재도 오른쪽은 살짝 불편합니다. 8개월 힘든 재활훈련후에 퇴원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4년동안 집에서 재활원다니면서 현재 건강을 찾았습니다. 술은 마셔서도 안되고, 보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십니다. 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항상 반주를 하는데.. 솔직히 보기싫습니다. 결혼한 이듬해 장인이 간경화로 입원하셨고, 몰래 꾸준히 술 드시다가 결국 돌아가셨지요. 술때문에 아버지잃고, 남편도 장애인이 되었는데, 술이 꼴도 보기 싫어야 정상인거같은데.. 퇴근하면 항상 술병이 들려 있습니다. 갖은말로 타일러도 보고, 회유도 하고, 질책도 해봤지만 싸움만 날뿐이에요. 솔직히 좀 한심합니다. 같이 술한잔 하는 낙으로 살다가 남편이 술로 장애인이 되었으면 술이 싫을법도 한데, 집안내력인지 술을 못끊네요. 하긴 신혼초에 처가가면 단한번도 예외없이 술자리가 벌어졌지요. 오랜만에 간거면 이해하겠는데, 같은지역이라 일주일에 한두번은 갔어요.그때도 장인이 간경화로 집에 요양중이셨는데, 아랑곳 않고 술자리가 벌어졌어요. 전 불편했지만, 희안한 집안 풍습이구나. 하고 넘어갔죠. 그게 제 미래가 될줄 모르고 말이죠. 제가 술 때문에 직장 잃고 건강도 잃었는데, 술도 끊지 못하는 아내와 더는 못살겠네요. 혼자 돈번다고 유세떠는건지 저한테 한푼 갖다주지도 않으면서 돈버는 유세는 잘합니다. 전 이전에 벌어놓은걸로 살고있고, 부끄럽지만 저희 부모님도움으로 생활 유지하고 있는중입니다. 아내는 집근처 약국에서 실장으로 일하면서 한달에 180정도 버는데. 저한테 주는건 없습니다. 집안일도 혼자 거의 다 하는데, 또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술마셔대는건 참기 힘듭니다. 갖은방법으로 대화를 해봐도 안되는데.. 맨날 술에 취해있는 아내와 좀 헤어지고 싶습니다. 제가 퇴원후에 생리통으로 고생하던 아내에게 자궁제거 수술을 허락했습니다. 몇년간 노력해도 애가 생기지 않았고, 고생만 한다싶어 그렇게 했는데. 이젠 생리통에서 해방됐겠다. 싶은지 허구한날 술입니다. 제가 어찌하면 좋을지 좀 도와주세요.
슬퍼스트레스받아중독_집착무기력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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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rose3
21일 전
헤어지는게 승산은 아닐겁니다. 그래도 같이산 세월속에 좋은점이 더 많지 않았나요? 와이프는 술이 위로제일지도 몰라요. 아무생각안하고 힘든하루 마감하는 ...그렇다고 술주정을 하는것도 아니자나요? 같이 할수있는 취미생활이나, 일을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아님 강아지 키우는것도 위로가 마니 될듯싶으네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