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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gksthg
17일 전
가출.. 해도 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15살 여자 아이 입니다.. 어릴 때부터 정말 정말 깊었고 아주 힘들었던 고민을 얘기 해볼까 합니다... 저는 우리 가족을 너무 싫어 합니다.. 겉으로는 가족이랑 친한척 재밌는척을 하지만 제 마음 속엔 가시가 계속 돋아나고 있죠.. 먼저 아빠를 말씀 드리면 저는 아빠가 한편으론 좋아요.. 근데.. 한편으론 내가 자살을 해야 끝나나 하는 그런 맘으로 너무 싫어하죠... 저는 아빠에게 너무 구속 되어있나 라고 생각이 됩니다.. 뭐 나가서도 해가 지면 들어와라, 무슨 여자애가 겁도 없냐 등등 뭐 여기까진 이해합니다... 근데 그것부터 시작해서 공부는 왜 안하냐, 문제집을 사주면 뭐하냐 공부도 안하는데, 너 고등학교 까지 다니고 너 알아서 살아라 난 신경 안쓴다,너 부모가 만만하냐,부모가 호구냐 ㅋ 진짜 뭐 나한테 학원 한번도 안 보내주고 공부해라 뭐해라 진짜 뭐 같이 책한장도 읽어준적도 없으면서! 내 고민 들어준적도 없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것 한번도 물어봐준적 없으면서!!!왜.. 왜 나한테 이러는데!!! 후... 그 다음 엄마 .. 엄마는요.. 목소리가 커서 상대방이 오해를 해요.. 짜증내는줄 알고 진짜 상대방이 들으면 짜증을 불러오는 목소리톤에다가 그말에 뭐 더 붙이고 붙이고 하니까 더 짜증이나죠 그러니까 하루도 빠짐없이 오빠랑 소리 지르고 싸우는데.. 내기 진짜 너무 찌증나고 해서 그럴때마다 그냥 엄마한테 쌍욕 퍼붇고 집 나가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ㅋ...... 그다음 큰언니는 패쓰고 그다음 작은언니.. 작은언니는 뭐 만 하면 싸가지 없다 시비 걸지마라 ㅋㅋ 그 뜻이나 알고 밀하냐?? 진짜 확그냥 쥐어 패고 싶을 정도 언니고 뭐고 다 필요없어.. 진짜 남보다 못하고못하고도 남을 사이지... 그다음 오빠 어릴 때부터 나 못살게 구고 지 밥 처럼 여기고 때리고 욕하고 진짜 매일 같이 앉아서 게임하면서 친구랑 욕하는데 성질이 착해지면 기적이짘.. 겅질은 아주 글러 먹고 나이들면 들수록 더 심해지고 진짜 내가 걍 죽어줘야지..!! 제발 제발.. 나 한테 그러지마.. 내가 진짜 없어져야지!! 내가 진짜 죽어야지!! 이 짜증나고 화산처럼 폭발할것같은 이 여정을 멈출거니? 제발... 그만하자 나 진짜 죽을것 같다.. 상담 받고싶은데... 너무 어려서.. 돈이 없어서.. 무료상담해주는 곳도 없어서 상담도 못받고... 너무 힘든데 친구들한데 말하긴 그렇고.. 진짜 나 왜이렇 게 살냐... 가난하고 짜증나는 삶 지긋지긋하다... ..
불만이야힘들다화나답답해조울우울해불안괴로워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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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in
17일 전
가출은 현실이란다. 먼저 그런 시절, 그런 생각을 품고 살아본 사람으로써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본인이 불만인 부분 하나하나 떨어뜨려놓고 냉정하게 따져보면 가출을 선택하고 계속해서 가족을 미워할 이유는 못된다는걸 본인도 알거라 생각해... 적어도 지혜롭고 어리석지 않다면 말이지. 근데 그게 머리로 이해되도 마음이 안되는 친구들도 있어. 그럴 때는 한번쯤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아주 따끔한 경험치가 될 수도 있고 심하게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말이지.
글쓴이
17일 전
@pipin 정말 감사합니다..저는 정말 이런 현살적인 답이 너무 간절 했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공감해주시고 말해주셔서
young1young1
16일 전
가족은 사랑이 관심이고 구속도집착도 하겠지만 밖으로나가면 널 이해하는척 잡아먹을 사람들이 가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