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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nian00
23일 전
학교가 다니기 싫어요 어떡하죠?
저는 중학교 때 학생회, 반장, 선도부 등을 맡아가며 성실하게 학교를 다니고 친구들과 사이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활발한 편이어서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잘 친해지고요 그래서 별다른 걱정없이 단지 성적만을 위해 타지역인 기숙사 고등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천만번 후회됩니다 학기초엔 별다른 고민없이 고등학교에 있는 친구들과 친해지려 노력했고 친해졌습니다 하지만 점점 알아갈수록 여기 있는 애들이 이상하다는 걸 느낍니다 말로 표현하기 너무 힘듭니다 대충 설명하자면 우선 여자애들이 몇 명 없습니다 근데 하나같이 다 이상합니다 유치하게 별 것 아닌 일로 자기들끼리 싸우고 화해하고 뒷담하고 무한 반복입니다 그리고 자기자랑 하기에 바쁘고요 .. 정말 적응이 안 됩니다 나이어린 애기들이 싸우는 것 마냥 유치합니다 여기에 있으면 제 자신도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 저러니까 제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저랑 생각이 똑같은 친구가 있어서 지금은 그 친구랑 다니고 기숙사도 같이 쓰고 있는데 학원 때문에 기숙사에 잘 안 들어오다보니 혼자 있는데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통학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정규수업하고 집 가는 거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통학하고 싶다고 얘기를 꺼냈는데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멀다보니 하루하루 비용이 너무 들어서 반대하십니다 전 적응이 될 줄 알았고 그래서 일 년간 꾹 참고 다녔는데 이 생활이 반복이라면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 것 같고 이 학교 계속 다니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전학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선뜻 부모님께 얘기 꺼내기가 망설여집니다 제가 전학 얘기를 꺼낼 때 마다 반대하셨거든요 성적 때문에요 .. 근데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중학교 친구들이 있는 지역에서 학교 다니고 싶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개학이 한 달 남았습니다 너무 두려워요 ...
힘들다의욕없음두통분노조절답답해조울어지러움우울해스트레스불안스트레스받아괴로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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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ritethis
23일 전
이 결정이 앞으로 본인이 내리는 판가름에 도움이 되길 바라네요. 아마 성적과 최고를 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은 성실하고 친절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겠지요. 되려 자만하고 샘내고 하겠지요. 부디 본인이 지닌 현 생각이 변치 않길 바라네요. 비인간적인 모습에 휘둘리지 않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