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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Jenny
19일 전
대학교 복학과 관련되서 너무 고민입니다..
전 갓 22살이 된 대한민국의 한 남자입니다 재작년 7월말에 군입대해서 올해 6월 전역하고요 그로 인해서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중 하나가 대학교 복학과 관련되어 있어요 전 ×운대학교 전자공학과 1학기를 마치고 군입대를 해서 전역하고 복학하면 1학년 2학기부터 시작하게 되요 전 여기서부터 고민이에요.. 사실 제가 학창 시절부터 제 꿈을 계속 찾지 못했어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죠 하지만 제가 유난히 잘하는것도 없었어요 공부를 잘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예술 분야나 운동쪽 전부 잘하는게 없었죠 게임도 잘하지 못했어요 결론은 제가 하나도 잘하는게 없는 상태에서 대학교를 어부지리로 들어갔죠 고3때 전 승무원을 준비했었어요 사실 등급도 너무 낮았고 딱히 가고 싶은 과도 없었고 주변의 친구도 너무 없었던지라 조언 구하기도 쉽지 않았구요 그래서 ANC 홍대 학원을 다녔죠 고3에요 근데 확실히 승무원은 여자를 필요로 하는 직업이고 서비스직이라서 제 입장에서는 승무원으로는 앞길이 안보이는거에요 그거뿐인가요 비행시간이 워낙 많고 근무일도 많아 방사능 유출되고 건강에도 굉장히 안좋고 툭하면 크루근무에 교대근무에 건강을 해칠거같더라구요 면접도 실제로 봤었는데 쉽지 않았구요 제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가 굉장히 긴장을 심하게 해요 그래서 사람 좀만 많으면 귀빨개지고 할수있는것도 못하고 벌벌떨고 머리가 백지가 되죠 그래서 면접을 망친 거 같아요 면접시간은 고작 5분정도인데 그 5분으로 입시가 갈린다는것도 어찌보면 웃기더라구요 전 고1.고2.중2 중3 모두 생각없이 보냈나봐요 그냥 어머니 아버지 따라 교회간게 전부였어요 친구들과 어울리는건 서툴고 너무 어려워 못했죠 그렇게 세월이 흘러 대학교에 들어갔고 군입대를 빠르게 하게 되어 이젠 전역을 거의 앞두고 있는 상황이죠 부모님께서는 한학기당 400만원의 학비를 대주겠다 하시면서 복학하러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세상을 너무 늦게 깨달은 나머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졌어요 하 그리고 제가 또 몸이 너무 안좋아요 걸어다니는 환자랄까요 허리 이 몸 코 눈 다 아파요 간도 안좋구요 이야기가 딴데로 샜는데 어쨋든 저는 고민입니다 전역하면 알바도 하고 싶구요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유학 다 알아보고 싶구요 제가 안경을 쓴지라 라식도 하고 싶고 건강검진도 받고 싶고 영어회화 공부하고 싶고 자기계발도 하고 싶고 산더미에요 하지만 제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시간도 없구요 과연 제가 22살부터 26살까지 대학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맞을까요? 주변에 조언을 구할사람이 부모님밖에 없고 다 복학하라 하시지만 전 공대인지라 복학하면 피피티에 과제에 팀플까지 산더미인걸로 알고 있어요 공부할것도 꽤 많구요 아직 제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학하기에는 너무 두려워요 어찌 하면 좋을까요 저 진짜 고민입니다...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걱정돼무서워불안스트레스받아
전문상담 추천 3개, 공감 2개, 댓글 1개
aster2356
18일 전
일단 복학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마카님말대로 하시고 싶은거 하시는것도 방법이죠. 22살인데 제대하신거면 군대를 빨리 갔다오셨나봐요 그것만으로도 잘하신거죠 ㅎㅎ 휴학하시란건 아니고 참고만 하라고 말씀 드리는건데 저는 마카님보다 한살 더 많음에도 원래 대학 들어갈때 선택한 전공공부가 안맞다는걸 느끼고 또 제가 하고싶은거랑 연관+원래 예전부터 해보고 싶던 어학연수를 가려고 준비중이에요. 제가 재수도 해서 1년 늦게 들어갔지, 휴학한답시고 잘못해서 2년을 날릴수도 있는거지만... 일단 제가 하고싶은걸 좇기로 했어요. 참고로 저는 현역은 아니지만 공익근무요원이라 대기인원이 엄청나게 밀렸지만 어쨌든 2년정도는 사회활동을 하지는 못해요. 현역보다야 당연히 훨씬 편하지만 이 시간들 합산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제 20대 초반을 그냥 날려먹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고 부담이 드는데도 일단 하고싶은거니 전 거기에 걸어보기로 했어요. 평소대로 학교 이번에 개강하는데 가서 다니는건 좀 아닌것 같아 동기가 떨어질것 같아 일단 쉬는것도 있지만요... 그리고 저도 공대쪽이 할거 많은건 알고 있지만 1학년이라 다들 그다지 열심히 하는 분위기는 아닐거에요. 1학기만 다녀보시고 담학기 휴학해서 하고싶은걸 하시는것도 부모님과의 타협점이 될 수도 있고 또 혹시 몰라요 학교 다니다가 우연히 맘맞는 이성분 만나서 사귀게 될지도...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서요^^ 그런데 마카님께서 저처럼 동기가 떨어지면 아예 아무것도 못하는 성격이거나 그러시면 한학기를 다닌다고 해도 오히려 날리는 장사이기 때문에 정 그러시면 부모님을 설득해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부모님이 돈 대주신다니까 대학은 다니겠지만 거기서 내가 그 전공공부가 가장 하고싶은건지는 잘 모르겠다, 한학기를 공치게 될 수도 있다. 아 근데 이제 1학년 들어가시니 일반휴학은 못하실 가능성이 높겠네요. 음... 이번에 한학기라도 안다니고 휴학신청한다 하면 휴학이 아니라 제적당하셔서 나중에 정말 대학 가고싶으실때 재입학 해야하는수가 있으니 이번에는 좀 신중해지시는게 나을 수도 있겠어요. 물론 이건 그냥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마카님이 알아서 하시는거죠. 제가 마카님 상황을 많이 아는건 아니라 말씀 드릴 수 있는건 이것 뿐이네요. 좋은 방향으로 가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