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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eedrest
8달 전
미래가 너무 불안해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음악을 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그만 뒀습니다 그리고 중3에서 고1로 넘어갈 때 까지 공부를 하다가 음악이 너무 좋고 하고싶어서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1 중반 음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매일 들더라구요 남들은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해있는데 나는 계속 제자리 인 거같고 그래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이제 음악밖에 길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매일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서 이러다 대학도 못 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매일 들고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우울걱정돼불면우울해불안무기력해무서워괴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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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ang
8달 전
이제 입시끝난 고3인데요.같은 예체능으로써 너무 공감되네요..저도 아주 늦게 시작해서 항상 옆에 친구랑 비교당하고 혼나고 쌤한테 맞았거든요ㅋㅋ..자존감엄청 떨어지고 그래도 버텼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비교당했을때 휩싸인 분노로 미친듯이 한것같아요 글쓴이님 아직 늦지 않았어요 인생을 한권의 자서전으로 봤을때 벌써 자신의 길을 찾은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성적과 실기 잘 분배해서 챙긴다면 충분히 좋은대학 갈수있을겁니다. 제가 산증인입니다. 파이팅!
글쓴이
8달 전
@seasang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 해보겠습니다 !!
shcip42
8달 전
저도 예체능을 하는사람으로써 댓글 남깁니다 ㅋㅋㅋㅋ 정말 저도 공감하고 많이 생각하고 같이 예체능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이런생각 한번쯤은 해봤을거같아요 정말 그런데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남들과 비교해서 좋을게 하나도 없단 말은 정말 맞는거같아요 지금 유명하신 분들이나 예체능 계열 자신만의 분야에서 뛰어나신분들 모두 앞만보고 자신만 보고 달려오신분들이고 , 만약 사연자분이 음악을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해오셨더라도 항상 잘하는사람은 넘치고 넘쳤을거에요 . 경력이 많은사람 뿐만아니라 시작한지 얼마안돼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사람이나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실력 좋은사람들 그런사람들이 넘치고 넘칠거에요 항상 생각하지않나요?? 지금이 제자리인 것 같고 실력이 그대로인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자책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난뒤에는 지금의 내모습이 한참 부족했다는 것을요 그렇게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을 하면 그래도 제자리걸음은 아니었구나 , 나도 성장했구나 하면서 더 자신감을 얻게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좀 편하더라구요 슬플때나 , 화가날때 연습을 하면 조금 위로 받는것도 같고 그 감정들을 추스리기 위해서 목표를 더 굳건히 하고 마음을 다잡는다면 목표가 있기때문에 본인은 쓰러지지 않을거에요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버티고 이겨내세요 처음에 내가 좋아서 시작했던일이 사실 지겹도록 미친듯이 하다보면은 싫을때도 있지만 결국 내가 가장 행복할땐 내가 하고싶은걸 할때라는 사실도 계속 생각하면 더 좋으실거같구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서 말씀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글쓴이
8달 전
@shcip42 긴 글 너무 감사합니다 작성자님 말씀대로 과거의 저부터 생각을 하면 발전이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uranuse
8달 전
저도 예체능을 해서 현재 그림쪽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입시도 치뤄봐서 그런지 대학에 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목표했던 대학은 다 떨어지고 어중간한 대학을 갔어요 좋은 대학 못가면 끝인줄 알았는데 세상에 살만한 길들은 여러가지더라구요 분명 글쓴이님이 보고계시는 길은 몇가지 안보여서 더 불안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세상에는 우리가 잘 알진 못해도 필요한 길들이 있어요 조금 남들보다 늦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도 생각해요 그저 좋아하시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좋을것같아요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즐거워 하셨으면 좋겠어요
글쓴이
8달 전
@uranuse 좋은 대학이라는 틀에 박혀서 계속 불안이 증폭된 거 같아요 작성자님 말씀처럼 적은 길이 아닌 많은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ersth
8달 전
그래도 좋아하는게 있으시네요.. 저는 뭣도 모르고 남들 따라 공부해서 대학 갔습니다. 말 그대로 평범하게요. (수도권4년제) 그런데요, 대학 졸업하고 사회 나와보니 이게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제 주변친구들도 평범하게 공부해서 대학갔는데 다 똑같은 고민을 합니다. '뭐 해먹고 살지'. 성인이 됐지만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남들 따라 대학갔는데 이것만한 재앙도 없습니다. 좋은 대학 나오는거 이젠 큰 의미 없습니다. 다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입니다. 보고자란게 그거 밖에 없으니까요. 저는 거의 30살인데 세상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변합니다. 좋은 대학보다 기술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공부해서 대학갔지만 적성에도 맞지 않는 사무직을 하며 하루하루 의미없게 삽니다.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도 모른채로요. 고등학생이신데 너무 불안해할거 없습니다. 사람은 어떻게든 다 살게 되어있더라구요. 30살 백순데도 어찌저찌 살고 있습니다. 아주 혹시라도 대학에 가실거라면 문과쪽은 가지마세요. 마케팅 쪽 제외하고는요. 회사다니면서 또 공부해야합니다. 이과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쨋든 문과는 답이 없습니다. 아니면 공부도 하시고 음악도 틈틈히 해보세요. 유튭이나 인스타, 페북 등 sns에 내가 작업한걸 올려보세요. 소속사에 무턱대고 전화해서 오디션을 봐보세요.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세요. 그러기엔 너무 젊다못해 어린 나이입니다. 대학 때문에 불안해하신거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공부도 놓진 마시고 음악을 부차적으로 병행해보세요. 후에 좋은 대학 못갔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좋은 대학 나왔다고 다 잘 사는것도 아니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사회적 허울일 뿐입니다. 계속 같은말 하는거 같은데 저도 불안을 잘 느끼는 사람이라 글씁니다. p.s 아 공부를 잘하시는 편이신가요? 고1이라고 하셨는데 대충 그때까지 보면 답 나옵니다. 공부도 노오력이 아닌 음악,체육과 같은 재능입니다. 공부를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거 아닌 이상 적당히 공부하시고 다른거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하고 싶으시다면 어느정도로만 공부하셔서 일반 대학 가셔도 되구요. 어떤 사회든 대학이라는게 주는 메리트는 있으니까오..
글쓴이
8달 전
@ersth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봐서 답장을 늦은 시간에 남기게 되네요 제 작은 고민에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길을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님 말씀처럼 많은 생각이 아닌 맘 편히 해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