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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비공개
17일 전
진로도 정했고 목표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욕이 자꾸 떨어져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꿈이 아나운서였고, 중간에 다른 길을 원한 적도 있었지만 예비 고 2인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 꿈이 바뀔 뻔한 적이 총 3번이 있었는데, 한번은 예비고1 때 갑자기 그림이 너무 좋아서, 한번은 고1때 춤이 너무 배우고 싶어서, 한번은 지금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성적도 좋았고 그래서 고등학교도 나름 명문고로 이사를 하면서까지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의지와는 다르게 자꾸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져서 성적이 쭉 떨어졌어요. 엄마 말로는 제가 진로를 자꾸 예체능 쪽으로 틀려는 이유가 공부가 하기 싫어서라고 하셔요. 시기적으로도 제가 꿈을 예체능으로 돌리려고 했을 때가 공부가 정말 극도로 싫었을 때이기도 하고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듣고 보니 그런거같기도 해요. 지금은 갑자기 연기가 하고싶은데, 공부하기 싫은게 영향을 받은거 같기도 해요. 예체능 한다는 자식을 좋아하는 부모는 없죠. 그래서 이번에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말은 차마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요즘 공부가 너무 끔찍하게 하기 싫어서 1주일간 공부를 쉬었는데, 쉬는동안 부모님 눈치가 너무 보이고 부모님과도 자주 싸웠어요. 부모님은 제가 책임감이 없대요. 저 때문에 이사도 왔는데 책임 못질거면서 왜 이 학교로 왔냐고. 그런식으로 자주 싸워요. 저는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게 되고, 방에서 울기도 하고. 우울증에 걸릴 거 같더라고요. 어제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안되더라고요. 강의들으면서도 딴짓, 집에 있으면 스마트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공부를 포기하면 내가 인생에서 할 수 있는건 없을 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포기하고 싶어요. 이번에 새로 생긴 꿈인 배우는, 제가 정말 평소에 동경하던 삶이고 직업이었어요. 그런데 재능도 없는거 같고 해서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그냥 갑자기 되고 싶어요. 그래서 정말 배우고 싶고, 목표도 중앙대 연영과로 잡았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꼭 부탁드리고 싶어요. 연기학원에 보내달라고. 그러려면 성적을 올려야 하는데,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자니 그건 또 안되더라고요: 정말 하고싶은게 있으면, 간절한 게 있으면 노력을 하게 된다는데 이런 제 태도를 보니 배우도 간절한 건 아닌가봐요. 이렇게 되니 정말 내가 공부를 하기 싫어서 도피하려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로 하고싶기도 하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자퇴하고 알바하면서 학원 다니고 싶기도 하고. 그러면 안될 거 같고, 왜 안되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옳고 뭐가 그른건지, 왜 나는 맨날 부모님 눈치만 보면서 하고싶은것도 못하는지. 이런 생각만 들어요. 왜 의욕이 안생기는 걸까요? 정말 공부가 나한테 맞지 않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저랑 대화하고 나면 넌 정말 공부를 끔찍히 여기는거 같다. 그냥 하지 말아라 라고 말씀하셔요. 근데 안할 순 없잖아요. 자꾸 눈치를 보게되고 공부 안하면 저를 미워하실 거 같고 그냥 안될 거 같고 그래요. 그렇다고 배우로 밀고 나갈 확신도 안생겨요. 애초에 부모님이 허락을 안하실 거 같아요. 부모님께는 말도 꺼내기 싫을 정도에요. 너무 글이 정리가 안된 거 같긴 한데, 저도 제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한테 뭐가 문제인지, 아니 다 문제여서 제가 깨닫지 못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흔한 고민이긴 하지만, 너무 답답합니다.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학업우울해진로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공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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