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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가족
비공개
24일 전
엄마가 너무 싫어요
마인드카페 어플을 깐지 벌써 1~2년은 된것같습니다. 죽고싶다, 힘들다 이런 글을 주로 적었고 그때마다 원인은 가족문제였습니다. 저는 22살이고 엄마와 동생과 지내고 있습니다. 친아빠는 얼굴도 모르고 새아빠가 있었지만 중학교때 헤어지셨고 이복동생이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7살차이나는 어린 동생과 차별을 많이 당했고 매일같이 맞고 자랐습니다. 새아빠와 엄마한테요. 엄마는 그냥 저를 화풀이 수단처럼 대했습니다. 배를 차고 머리채를 잡히고 뺨맞고 걷어차이고 심지어 사람들, 친구, 친구할머니가 보는 곳에서 맞은 적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오로지 동생위주였고 저는 집에선 늘 혼자 방에 있었습니다. 그런 외로움도 힘들었지만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고 몸싸움으로 번져 집에 경찰이 온적도 몇번 있었죠 초등학생때 아빠가 엄마 목을 조르는것을 보았고, 중학교땐 엄마 머리에 소주병을 던져 이혼하셨습니다. 친자식이 아니란 이유로, 장녀란 이유로 저는 늘 뒷전이었고 동생은 아빠도 없다며 저를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어렸을때 이런 차별과 폭력을 받은 기억들이 성인이 된 지금도 저를 괴롭히네요.. 중학생때는 엄마가 사기를 당해 사채업자가 집에 찾아오기도 했고 모텔에 숨어지내기도 했습니다. 원래 우울증이 심했던 엄마는 자살시도를 했고 늘 술을 달고 살며 그때마다 제게 죽고싶단얘길했고 같이죽자 라던지 돈을 벌러가야하니 당분간 고아원에 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동생은 아빠가 데려가겠지만 넌 고아원에 가야한다고. 학교에선 남들과 같이 평범한척 했지만 속으론 늘 엄마가 집에서 죽어있진않을까.. 고아원에 가게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늘 하고살았고 매일같이 술만먹고 그래서 술주정은 다 제가 감당해야했습니다. 엄마는 제대로된 직장을 가져본적이 없고 일을 아예 하지않고 하루종일 집에서 누워지냈습니다. 집안일도 제대로하지않아서 중학생때부터 교복도 제손으로 빨아입었고 동생밥까지 차려줬죠 고등학생땐 엄마와 관계가 잠깐 호전되기도 했지만 엄마가 우울증이 더 심해졌고 수면제 약물중독증세가 매우 심했습니다.. 졸피뎀에 중독되서 매일 눈이 풀려있고 술에 취한것처럼 말도 어눌하고 정말 딱 만취상태인 사람처럼 행동했습니다. 약을 숨겼더니 약을 내놓으라고 때리고 당시 고3이었는데 새벽까지 잠도 못자게 괴롭혔죠.. 엄마는 일을 하지않았고 집안형편은 어렵고.. 집에 오면 수면제에 취해 있는 엄마.. 공부가 제대로 손에 잡히지않았지만 열심히 공부했고 좋은 대학은 아니여도 원하던 대학에 진학하게됐습니다. 다행히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할 수있었지만 생활비가 부족해 알바를 했습니다. 하지만 알바를 하면 엄마가 돈을 빌려달라는식으로 돈을 가져갔고 돈을 숨겨놓은걸 찾아서 몰래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저금통까지도요 동생은 질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중학생인데 담배피고 자퇴하고.. 엄마와 매일 다툽니다. 엄마는 진짜 왜저럴까싶을정도로 동생한테 꼼짝도 못합니다. 여전히 일도 안하고 매일 누워있고 밖에 나가지도않고 일을 구해주면 간다했다가 안가거나 며칠일하고 그만둡니다.. 당장 저희집이 주택대출도 있고 빚이 이천가까이되는데 갚는다말만하고 일 자체를 안하는 엄마가 원망스럽습니다. 22살이 된 지금...우울증으로 매일같이 죽고싶어요.. 하지만 저에겐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산다고해서 달라지는게있을까.. 가끔씩 현타가 옵니다. 집은 가난하고 빚도 있고.. 동생은 자퇴생에 앞으로 대학도가야할텐데 집안 상황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마음같아선 가족들과 다 연끊고 혼자살고싶지만 .. 가족들이 정말 죽을만큼 밉고 원망스러워도 연을 끊는다는게 쉽지가 않네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제게 미래가 있긴할까요.. 내일하루 또 눈을 떠야만하는 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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