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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한 달 전
신체적인 여건이 너무 불리해요. 어딜가나 위압감을 느끼는게 끔찍해요.
스무살이에요. 저는 ㅜㅜ 제가 너무 좁게만 살아서 그런건진 몰라도..ㅠ 다음생엔 꼭꼭꼭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ㅠ 그리고 정말 키가 178넘었으면 좋겠어요ㅠㅠ 키가 158이고 여자인데 게다가 얼굴이 화려하지도 않아요. 저는 이게 너무 싫어요 ...ㅠㅠ 위압감이라는게 전혀 없잖아요..ㅠ 능력에 비해 일단 기본적으로 더 낮아보이고 쉬워보이잖아요..ㅠㅠ 아무리 좋은 능력이 있다한들 키가 큰 남자가 그랬을때랑 키작은 여자가 그랬을때랑 사람들이 믿어주는게 같을까요?ㅠㅠ절대요. 상상해보세요. 보는 눈빛이 다를수밖에없어요. 어떻게든 의심할거고 잘 믿어주지도 않을거에요. 작은 실수 하나에 에이 이럴줄알았어, 라고 속단하겠죠. 내가 대체 왜 그걸 아등바등 애써가며 나 자신을 증명하는듯한 기분을 느껴야하죠? 반면에 기본적인 위압감이 있는 사람이 작은 단점을 보였을때에는 사람들이 다 그걸 하나의 매력으로 봐줘요. 내가 내면이 멋진 사람이 되기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그게 무슨 의미인가요..? "같은 수준의 내면을 가져도" 키가 크고 화려하게 생긴 남자는 나보다 몇배는 돋보이고 인정받을텐데요. 정말...ㅎㅎ 키작은여자가 좋다는 말, 결국엔 키작은여자를 만나게 된다는 말 많이 들어봤어요.. 만만하기도하고, 상대적으로 자길 더 우월하게 만들어줘서 귀엽고 매력적이라면서요.. 저는 그런거 싫어요. 그냥 저 혼자만 서있어도 충분하고 싶어요. 무슨느낌인지 아세요..?ㅠㅠ 키작은 사람이 단독으로 서있을땐, 쟨 뭐가 있을거야 라는 기본적인 기대를 1만큼도 안하잖아요.. 나는 내 색깔이 있고 내 정체성과 내 직업이 있는데 그런거는 사람들이 하나도 보려고 하질않고 보여줘봤자 그다지 신뢰하지도 않아요. 외모가 예뻐도 변하는건 없어요. '귀엽게 생긴 애' 라는 한마디만 얹어지는 것 뿐이에요. 아무도 내 노력을 들여다보려고 하질 않아요. 너의 노력을 더 잘 드러내고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겠지만.. 아니 신체적으로 우월한 사람에 대해선 그냥 주변인들이 알아서 그걸 찾아보고 먼저 인정해줘요.. 같은 양의 노력을 해도 신체적으로 우월한 사람을 더 높게 인지 하구요.. 출발점이 달라요.. 모든 사람이 날 아무런 이유없이 기본적으로 믿어주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만났을때 신체적으로 압도되는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않는다면 누구 앞에서든 좀더 쉽게 "나 다울 수" 있겠죠. 힘들어요. 정신승리하는 것도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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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ritethis
한 달 전
저는 작은 사람이 부러워요.. 저는 보통보단 조금더 큰키에 속해요. 그러다보니 귀엽고 싶어도 귀여운게 뭔가 낯설어요. 박보영님 같은 분 너무 부러워요ㅠㅠ!
글쓴이
한 달 전
@iwritethis 듣고보니 능력과는 무관하게 작은 키만으로 사람들 마음의 벽을 더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장점도 나름 있겠죠.. (보영언니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하ㅠㅠ 아무도 저에게 경계심을 갖지 않는다는.. 분명 그런 장점이 있을거에요.. 그래요, 좋게좋게 .. 생각할게요... ㅠㅠㅠㅎㅎ
silver7
한 달 전
음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시는것같아요. 저는 167인데 키도 크고 키가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덩치도 더 커서 니가 여자냐? 남자애랑 키가 똑같네, 제가 화장하고오면 여자인척하지마 이러고 높은물건은 남자가 아닌 저한테 다 시키고요. 무거운것도 다들어요. 그날 힘들어서 뭐좀 도와달라그러면 뭐? 너가 할수있잖아. 왜 약한척해? 이러고요. 그냥 모든것에는 양날의 검처럼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178이면 남자중에도 평균아닌가요.. 185는 되야 크던데.. 남자는 자신보다 작은여자를 여자는 자신보다 큰 사람을 좋아하는게 대다수라서 그런거지. 작은여자를 얕잡아보는 건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강해지면 작아도 쉽게보이지않을거예요. 작은고추가 맵다는걸 보여주면 되죠 ㅎㅎ 여자인데 키크면 여자같지않다고 남자같다고 오히려 더 꺼려하고 안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릴적부터 키큰게 콤플렉스였고 키작은여자가 부러웠어요.
글쓴이
한 달 전
@silver7 ㅠㅂㅠㅠㅠ그렇게보면 정신승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하면서 살아가고 있었군요.. ㅠㅠ 장점이 있는데에는 단점도 있다.. 꼭 잊지않을게요...ㅠ 으압 생각이 정리된거같아요 감사해요ㅠ 제 장점에 좀더 집중할수있을거같아요!
silver7
한 달 전
제가 아는 언니 20대중반에 여잔데도 키가 178~180었어요. 집안내력이라고는 하나 진짜 키가 남자들보다 크니까 힘들것같더라구요... 뭐든 극단적인게 아니라면 좋게 생각하고 넘기는게 나을것같아요.. 벤도 키가 엄청 작잖아요. 150인 분들도 있는걸요~ 158이면 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