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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houo0
한 달 전
요새 밤마다 우울해서 혼자 몰래 웁니다. 밀려오는 고3의 압박감과 스트레스들과 더불어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저는 19살이고 동생은 13살입니다. 제 생일이 1월 11일이고 동생 생일은 2월 1일 입니다. 동생은 자기의 생일에 항상 뭐를 원해요. 저는 그냥 생일이라고 굳이 돈을 많이 써가면서 뭘 뭐 크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지나가요. 근데 동생은 제 생일에도 "내 생일 땐 어디갈꺼야? "라며 자기 생일에 대한 애정을 가져요. 매일 듣는 것 같습니다. 동생은 저한테 뭘 해주지도 않으면서 자기 생일은 챙겨주길 바래요. 전 너무 그것에 대해 어이없다고 생각함니다. 올해도 동생은 선물 뭐 그런거 하나 없었죠. 이번엔 저도 그래서 딱히 동생에게 뭘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며칠 전부터 계속 동생 아이스크림케이크를 사주라는 겁니다. 저는 약간 좀 고라파덕마냥 어리둥절해서 "쟤는 내 생일도 안 챙겨줬는데 내가 왜 해줘야 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니가 언니니까 챙겨라, 해줄 수 있지 않냐. 이러면서 계속 절 압박해서 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쟤가 날 챙겨 줬으면 나도 챙겨줬겠지 근데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라고 했는데 엄마가 "그럼 너도 아이폰 내놔"라며 저에게 자극을 줬습니다. 좀 짜증이 났었는데 계속 그냥 꾹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엄마가 저에게만 일을 항상 시켜서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어요. 그러던 오늘, 엄마가 제게 이불 커버를 씌우라고 해서 또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동생에게 씌우라고 시켰습니다. 시키고 나서 손톱을 깎고 있었는데 동생이 엄마한테 꼰질렀는지 엄마하고 동생이 같이 방으로 들어오더군요. 그러곤 제 머리를 한대 쥐어박았습니다. 저는 그냥 또 참았습니다. 가만히 그냥 있었는데 "(약간 장난식으로) 한 대론 부족했냐?"라며 이마를 밀치며 때리셨어요. 또 거기서 스트레스받아서 "아 쫌" 하며 약간 인상을 찌끄렸어요. 그러더니 엄마가 어디서 짜증이야? 하면서 저를 혼내셨어요. 저는 동생이 엄마한테 "언니가 이불커버 씌우라고 시켜서 내가 다 했다?" 이런 식으로 일렀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짜증나서 눈물이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화장실로 가서 화를 식히고 나왔어요. 오늘 일도 그렇고 맨날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밤마다 오늘 일어난 일들에 대해 생각을 하면 눈물이 뚝 뚝 흐릅니다. 그리고 울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해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 그냥 고통없이 죽고싶다 내 인생은 왜 항상 이런식일까 내가 이렇게 살아갸야하나 내가 이 세상에 도움이 뭐가되나 이 세상에 내 편은 없다 그냥 죽고싶다 이런 생각을 매일 되새깁니다.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제 자신이 싫어요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고 있네요
힘들다속상해우울우울해괴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2개
joocy37
한 달 전
우리 같이 조금이라도 더 살아봐요... 마카님 글 읽어보니까 우울하신 거 충분히 이해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마카님 이상하신 거 아니니까 더 감정 상해하셔도 돼요.
spring20
한 달 전
고3이시면 좋은 대학 가시는 일이 남으셨네요. 동생에게 편지를 쓰시는 건 어떨까요? 어머니께는 돈도 부족하고 그래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준비했다고 하시고요. 너는 이런 점이 좋아. 하지만 이럴 땐 어디가서 미움받진 않을까 걱정이야. 그래도 오늘은 일 년에 하루밖에 없는 생일이니까 즐겁게 보내고. 만약 이 편지 찢으면 앞으로는 선물이고 뭐고 없다는 사실 염두해두고. 편지주기전까지 비밀리로 진행하시고요. 꼭 좋은 대학가셔서 출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