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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ny
20일 전
자해를 그만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중학교에 입학하는 예비중학생 입니다. 저는 6학년 2학기때부터 자해를 했습니다. 커터칼로 손등, 손등목, 그리고 손목에 자해를 했습니다. 피가 살짝 흐를 정도로 했습니다. 피를 보면 힘든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자해를 시작한 이유는 엄마의 폭력때문이었습니다. 저의 엄마는 제가 어릴때부터 저를 자주 때리셨습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맞았습니다. 긴 튀김용 나무젓가락으로 맞아습니다. 저의 몸은 항상 멍이 있었고 친구들 앞에서 가리기 일수였습니다. 어릴때는 맞는게 너무 아팠는데, 지금은 저를 욕하고, 남들과 비교하고, 비난하는게 더 아픕니다. 저는 항상 혼나고 방에 들어가 숨죽여 울었습니다. 진짜 아픈게 이런것이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숨도 못 쉴정도였습니다. 매일 같이 울다보니 자살도 생각했습니다. 밤에 자기전에 헤어밴드로 목도 졸랐습니다. 숨을 못쉬고 답답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방에 서랍에는 커터칼 8개가 있습니다. 밴드도 여러개 있습니다. 치료도 못하고 밴드만 붙히는 제가 참 바보같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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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담 추천 2개, 공감 4개, 댓글 10개
spring20
20일 전
많이 힘드셨을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불과 6년전까지만해도 부모님의 폭력에 시달렸었거든요. 지금은 성인이라 괜찮아졌지만요. 저는 5살때부터 맞고 자랐어요.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도요. 팬티만 입고 내쫓긴 적도 여러 번 이었고요. 초등학생 때는 엄마가 고아원 앞까지 데려갔어요. 저는 6학년 때 불면증이 있었어요. 어떤 심정인지 알아요. 하지만요. 자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 상처 오래 남거든요. 어머니랑 대화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요. 그게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 대화가 통할 기미가 전혀 안보이겠죠. 저도 그랬어요. 어머니의 학대가 너무 고통스럽다고. 살고 싶었지만 그것때문에 이렇게 자해를 했다고 말씀드려 보세요. 두려울 거예요.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문제는 계속 반복될거예요. 학대뿐만아니라 비교 등도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 사실도 꼭 말씀드리시고요. 응원할게요!!
글쓴이
18일 전
@spring20 말하고 싶은데..용기가 않나요ㅠ
spring20
17일 전
그럼 편지는 어때요?
글쓴이
17일 전
@spring20 음...방금 써봤는데 유서 느낌이랑 비슷하네요..ㅎ 엄마가 아시면 더 화내실것 같네요ㅠ
spring20
17일 전
아아... 어떤 내용 위주로 썼는데요?
글쓴이
17일 전
@spring20 힘들다는 내용을 제일 많이 썼어요 자해이야기도 좀 썼구여
spring20
17일 전
화 내지말고 안때렸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 힘들다. 나도 내 인생을 살고 싶다. 이렇게 써봐요!
글쓴이
17일 전
@spring20 좋은 생각 이네요! 다시 써볼게요ㅎ
spring20
17일 전
네 왜 힘든지가 많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spring20
17일 전
힘들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렇게 이렇게 자해까지 해봤다. 엄마는 이걸 잘 모르고 있어서 심각성또한 모르나보다. 이런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