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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그리움' 이나 '보고싶다'는 감정은 ... 정말 정확히 어떤건가요..?ㅠㅠ ㅠㅠㅠ
좋아했던 사람이나 오래 만났던 사람이 없던 것도 아닌데 아직도 이게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다들 그렇게 흔하게 주고 받는 감정을 10년 친구에게도 느껴본적이 없고요... 다들 그냥 '니생각이 갑자기 났어!' 라는 말을 예의상 '보고싶어!' 라고 쓰는건지 아님 두개는 확실히 다른 느낌인건데 그걸 모르는 제가 비정상인건지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을 남겨요. 보고싶다고 연락이 올때마다.. 저는 그냥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아무 감정없이 '나도!'라고 예의상 말하는데 솔직히 솔직히 보고싶다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예를들어 헤어진 사람 생각이 날때도 있지만 그것도 진짜 나기만하고 아 만나고 싶다. 만나야할거같아. 이런 본능적인 감정으로는 연결이 안되거든요.. 그냥 가끔 그사람이 생각나거나.. 아님 그 당시에 그사람한테 사랑을 받았을때 느꼈던 그 이상한 떨림같은게 불쑥 다시 느껴지는 것 뿐이지 진짜 다시 만나고 싶다..같은 이런 류의 감정은 느껴본 적이 없어요. 부모님이랑 떨어져있을때에도 기억이 떠오르는 것 뿐이지 만나고 싶다 라고 느껴본적은 없고요.. 사귈때도 한번도 그 사람이 본능적으로 보고싶었던 적은 없어요. 그냥 예쁨받은지 오래되었을때마다 외로워 하던거였어요. 외로운감정 풀려고 남자친구 불러내는건 좀 정말 아닌거같아서 사귈때도 항상 외롭더라도 남자친구와의 약속을 필요이상으로 참을성있게 기다렸고요. (먼저 잡으면 됐을건데.. ) (제가 받을생각만 했다거나 자존심때문에 버텼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었어요...) (그냥.. 남자친구가 자기 보고싶을때마다 연락하라고 그랬는데 보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막상 외로울때는, 아직 나는 남자친구를 보고싶다는 감정도 못느낀 나쁜 사람인데 그냥 내가 안기고 싶고 손길 느끼고 싶고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만나자고하는게 너무 남자친구를 이용하는거같고 염치없는거같아서 연락안하고 얌전히 기다리고 그랬던게 저한텐 너무 힘들었어요.. ) 그게 다 보고싶어하는 감정이 뭔지 정확히 몰라서 그랬던거같아 아직도 모르는 제 자신이 답답해요... 친구들 생각이 문득 날때는 있는데.. 진짜 그냥 나기만 하는거고요.. 친구들이 보고싶다는 연락을 막 할때에도 저는 그게 마음으로 와닿지가 않아요.. 그냥 친한사람에게 대게 쓰는 상투적인 말인걸까 .. 하고 감이 안와요. 동생은.. 자주 생각나요. 그야 제가 유일하게 정말 100% 편하게 여기는 사람이고.. 제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그리고 가족중에 유일하게 친하니까 당연히.. 떨어져 있어도 연결되어있는것처럼 느껴져요. 너무 오래떨어져있으면 본능적으로 한번씩 동생에게 가까이 가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찾아가기도 하고요.. 동생에 한해서는 보고싶다는 감정이 뭔지 대충 알거같아요. 근데 동생하고 저는 서로 하나뿐이니까 하나정도는 그럴 수 있지만 .. 친한 사람들 모두하고 이렇게 연결되어 있을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제가 방금 나름 많은걸 함께했었던 친구한테서 보고싶어서 미칠거같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미칠거같단 표현을 쓰는걸보고 놀래서 그래요.. 그 친구는 저말고도 저만큼 자길 이해해주는 사람이 몇명 더 있는거 같던데 그럼에도 저랑 온전히 잘 연결되어있다고 느끼는게 너무 신기해요. (비꼬는거 아니에요..ㅠ 정말 기분이 이상해서..) 모르겠어요.. 저는 그나마 연결(?)되어있는 동생말고는 딱히 실로 이어져있는 사람이 없는데..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말이 아니에요.. 절 싫어하려는 사람도 제가 먼저 미련할정도로 다 품다보니 노력하지 않아도 주변에 사람이 모이는 성격이에요..) 어쨌든 .. '보고싶다' 라는거는 그냥 '떠올랐다'라는 말과 조금 다른건가요? '보고싶다' 라는게 정말 제가 추측한대로 '연결되어있는 사이어서 본능적으로 다시 만나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인거면.. 보통 사람들은 그냥 친한사람들끼린 연결되어있다고 그렇게 쉽게 느끼나요..? 고민이나 이런걸 전부 털어놓았다고 해서, 내 험담을 절대 하지 않을, 날 배신할 리가 없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해서 전부 믿나요? 현재 저사람이 나에대해 아무런 악감정이 없다는 걸 확신했다고 해서 그렇게 연결되어있다고 느끼나요? 저는 정말.. 그사람에게 내가 유일한 사람이자 유일한 의미여야만 그때 조금 믿을까말까 하는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무너지는 걸 전부 본.. 제가 가면을 아예 안쓰고 접근했던 허물없이 솔직한 사이어야지만 그때부터 조금 아주조금 연결되어있다고 느끼거든요.. 제가 정상인데 걱정이 너무 많은건지 아님 정말 고칠필요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서 구구절절썼어요...ㅠㅠ 보고싶다는 감정이 뭔지 알고싶어요 ㅠㅠㅠㅠ
질투나불안해부러워걱정돼불안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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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ernature
한 달 전
음...감정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것 같군요! 사람들이 막 보고싶다고 할때는 그냥 그사람들도 얘기 하고싶은 마음에 야 오랜만에 한번 만나자 너무 오래안만났다는 식으로 말한걸수도 있어요. 문득 어떻게 지내나라는 호기심에요@ 그런데 음...막 보고싶다는 감정은 솔직히 상대가 진실하면서도 절실하게 다가올'때' 느끼는것 같아요. 아직은 질문자님께 그렇게 간절한 인연은 안나타난것 같아요. 언젠간 때가 오면 그때 이런감정이구나 하고 알게될거같습니다.
qmfjti
한 달 전
아직 그런 감정을 명확하게 못 느껴보신 것 같네요. 전혀 이상한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감정을 느끼는 척도는 달라요. 주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만날 생각하면 막 마음 설레고 기분 좋아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