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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yyyy
한 달 전
부엌에서 날이 가장 날카로운 식칼 하나를 골라서 들어봤다. 진심으로 내 배를 찌를 생각이었는데 아무것도 무섭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의 메시지가 나를 살렸다. 지금 하고있는 행동 전부 멈추라고, 그동안 상담 잘 받아오지 않았냐고. 이상하게 덤덤했던 감정이 풀리면서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살만한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또 모르겠다. 산 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하는 심정이다. 10년간 아팠던 사람이 그 상처를 극복하려면 평생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상처가 너무 깊이 베여서 따갑고 아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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