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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자아/성격
GulB8664
한 달 전
타인에 대한 의존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저는 형제 없이 외동딸로 자라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밝고 사교적인 성격같이 보이는데 사실 속으로는 겁도 많고 약간의 애정결핍도 있는 것 같고 항상 내 옆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걱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춘기 이후로는 항상 짧든 길든, 많이 좋아하든 아니든 항상 남자친구를 사귀었었고 주로 헤어지는 이유는 제가 힘든 상황이 닥칠 때 마다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남자친구에게 의존을 하게 되면서 였습니다. 계속되는 이별에 저도 많이 깨닫고 좀 변하기도 하는가 싶더니.. 최근에 어머니가 정말 갑자기 쓰러지셔서 오랫동안 병원생활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는 마냥 어린 애 처럼 보이기 싫어서 어른 스러운척을 많이 하면서도 알게모르게 그래도 의지를 많이 했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뭔가 내가 믿고 있던 내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고 그걸 같이 겪는 아버지가 힘들어 하는 모습도 저에겐 큰 책임감처럼 느껴졌습니다.. 그걸 혼자서 겪어내려고 노력은 했는데 자꾸 무너지게 돼서.. 그런 모습을 현재 남자친구에게 많이 보여줬고 또 저도 모르게 의지를 하려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원하는만큼 남자친구가 제 힘든걸 못 받아준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못났지만.. 나 이렇게 힘든데 왜 그렇게밖에 못해주냐며 화도 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지금 내 못난 모습에 혹시나 떠날까봐 다급한 마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이게 진짜 못난 행동이란 걸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계속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그리고 어머니도 계속 걱정되고 하나 남은 가족인 아버지마저 혹시 갑자기 어떻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계속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고 좀 더 성숙하게 지금 상황을 대처하고싶고 더 이상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단단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신체증상불안해트라우마우울걱정돼불면우울해강박불안공황섭식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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