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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123
23일 전
주변사람들이 하는 말에 흔들려요
올해 설날을 맞이한 23살 남자입니다 제 전역날 부터 올해 설날까지 저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걸 들을 때 마다 제 인생에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이번 설날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전역하자 마자 부모님한테 들은 소리는 더 이상 방황하지 마라 라는 소리였습니다 저는 20살때 알바를 구하려고 했으나 10군데 다 떨어져서 단기알바 상하차로 내가 놀 돈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아왔었고 20살때 꿈이 공인노무사여서 토익 700점을 맞기 위해 실업계인 제가 아는 문장은 i love you가 다 였지만 그래도 600점 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토익 유효기간이 2년이더라구요... 저는 어찌됐든 간에 21살에 군대를 가야해서 아 토익 700찍어도 전역후면 없어지겠네... 그 뒤로 그냥 계속 놀았습니다 22살 끝날때 쯤에 전역을 했는데 주변에서는 다 그러더라구요 너 이제 방황 그만해라... 다른 친구들은 대학교 복학하거나 직장을 다닌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걸 들을때면 대체 저한테... 왜 그러세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 가 올해 23살인데 제 20살 부터 23살까지 있었던 시간중 3분의2 가까이를 군대에서 보냈는데 저는사회에 있던 시간보다 군대에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어요 왜 다른 친구랑 비교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니 제가 인생 잘 살았다고 자부하지는 못하지만 그 친척여자조카들은 군대 안가고 자기계발 하니깐 그 위치에 있겠죠 왜 저한테 그러시죠? 제가 군대 면제인 고등학교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너 21살 22살때 머했냐? 나 그냥 술 마시고 여자만났지 그러면서 올해 대학교 3학년이고 졸업 얼마 안남았다고 좋아하는거 보면 나 지금까지 머했지? 저 새키는 술 퍼마시면서 놀면서 대학교 3학년이고 난 20살때 상하차하면서 토익 유효기간 모르고 열심히 하는 뻘짓했네... 저 나이 많은거 알아요 그만 각인시켜주세요 저도 제 나이를 볼 때마다 욕만 나옵니다 이룬건 아무것도 없는데 23살인거 보면 박탈감 든다고요
답답해스트레스받아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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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lavidavi
21일 전
주변에 너무 박한 사람들만 있어서 마카님이 더 분위기에 휩쓸려 자책하시는거같아요... 제 친척오빠는 마카님보다 훨씬... 훨씬...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 어른들이 다 '그래 인생 시작되는 나이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면서 명절에 별얘기없이 가족이랑 있을때만이라도 고민없이 있으라며 밥만 먹입니다. 마카님 주변에 계신분들이 특히나 더 비관적인 분들인것같으니 그사람들 말에 휘둘리지마세요. 같은 상황에서 가능성을 찾아내고 희망을 찾아내는 사람도 분명있으니까요.. 그런 사람들 말을 듣길바래요.. 화이팅...!!! 마카님 말씀대로라면...방황도 아닐뿐더러 설령 방황을 하게된들 결국엔 길을 찾게되는 과정이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