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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소원
hopereport
한 달 전
예전에 참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요. 벌써 15년이나 흘렀네요 막지막엔 제가 진짜 못 되게굴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저를..빨리 잊혀질것 같아서 제가 마지막으로 소원이 있다고 했죠 이제는 너와는 않보겠지만 가끔은 너의 소식을 듣고 싶다고 했더니. 승락을 하더군요.. 그렇게 하면 않되는것이였는데. 지금도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6개월만에 결혼 하더군요. 전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때 당시 보증을 잘 못서서 2억이 넘는 빚을 지고 있었죠. 친구는 자살하고, 엎친데 겹쳐서 금융권에서는 빚 도촉에 시달리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더 메몰차게 그랬는지 모릅니다. 그녀는 아직까지도 절 진짜 나쁜놈으로 기억되고 있을겁니다. 그리곤 회사에서도 빚독촉 때문에 급여 가압류가 들어고 집에도 못들어가고 회사에서 3년동안 먹고자고 했네요. 지금은 다 갚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만. 카톡에서 가끔보이는 그녀모습에 한편으로는씁슬하기도하고, 두아이 엄마로써 대견하기도 합니다. 좋은 남자와 결혼을 해서 다행입니다. 이제 곧 봄이오고. 벚꽃이 필 무렵이면.. 그녀 생각이 나서 그 달은 눈물로 지새웁니다. 그냥있어도 눈물이 나요. 항상 전화를 하면 나카시마 미카의 연분홍 빛 춤출무렵... 노래가 나왔는데. 그 내용을 그때 당시에는 몰랐죠.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태어나서 통곡하면서 울어본적은 그때가 처음일겁니다.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은데 전 이제 볼수가 없어요 몇년전부터 안면인식장애가 생겨서요. 가까이 있어도 못 알아볼정도죠. 아내한테는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얘기하곤 말았죠.. 이직은 후각과 청각이 예민해서 잘 맞추고 있어요. 보고싶어도 보질 못하고,연락처가 있어도 연락하지도 못하는게 저의 죄값이라 생각하고. 주어진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지금은 한 가정의 남편이고 두 아이의 아빠라서 좀 힘들더라도 잘 살아야지요. 옛날에 비하면 지금은 힘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더 좋아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깐요^^
사랑해행복해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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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4일 전
@!5f449d9d5a44726c4ae 저는 그래도 행복합니다. 멀리서 나마 지켜보는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몇년은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난후에는 오히려 더 잘 됬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때는 어차피 떠나가게 되어있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조그마한 도시라.. 혹시나 볼까봐 다른지역으로 와서 살았습니다. 그게 서로에게 좋은것이라 생각해서. 그런데.. 보내줄때도 알아야 하는것 같아요. 사랑한다면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