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ing
알림
더 보기
사연글
하소연
vkdls767
한 달 전
나는 오늘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거 같아 쿨한줄 알았는데 그냥 그러고 싶었던 사람이었던 거야 쿨하고 싶었지만 쿨하지 못해서 그게 너무 싫어서 아니다 아니다라고 주문을 걸고 살았던 거지 나는 진짜 쪼잔해 니네 둘이만 언급하는 것 하나 보고도 이렇게 깊게까지 생각하고 힘들어 해 나는 그런 내 모습이 싫어서 억지로 쿨한척하고 넘어갔던 거야 근데 생각을 해보니까 오히려 너네가 내 진짜 친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정말로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이 만약 똑같이 그랬다면 난 걱정도 안 하고 아무 생각도 없었을 거야 근데 유독 니네한테만 서운한 걸 보면 나만 쪼잔한 건 아닌 거 같더라 몇번이고 서운하다 말했었고 나는 너네랑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진짜 많이 노력했는데 그래도 안되는 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그래서 난 딱 정했어 너네는 여기까지라는 걸 그냥 대학 친구로써 선 그을 수 밖에 없겠더라 진짜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니네가 그 친구라고 억지로 나를 안심시키고 있었나봐 나도 모르게 그랬어 오늘 이후로 난 결심했어 나한테 열등감을 느끼는 애들은 나랑 친구가 될 수 없단 걸 매번 그런 애들하고만 놀아서 난 내가 이상한줄 알았는데 방학이 되고 고향에 많은 친구들을 만나보니 알겠더라 그냥 있어도 마음이 편안한 애들 잘 맞는 애들이 있다는 걸. 근데 너넨 그게 아니었던 거야 그냥 맘 깊이 주면 안되는 대학 친구란 걸 깨달았어 딱 여기까지만이라고 생각해야 내 마음도 편하고 너네도 편하단걸 느꼈어 너넨 그냥 그런 애들이야 딱 거기까지인 친구들. 이제야 진짜 내 사람이 누군지 보이기 시작하네 그래도 되게 슬프다 내가 믿었던 사람을 더 친해지고 싶어서 노력했던 친구들을 이제는 선을 그어야겠다고 생각하니 우울하고 슬퍼
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만족해우울두통어지러움불면공허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4개
jinar
한 달 전
해줄 수 있는 말이.. 그 친구들 버리고 더 좋은 사람 만나고 더 쓰니님을 좋아해주고 바라봐주고 쓰니님과 같이 있고 싶어하는 사람, 예를 들면 고향친구 같은? 사람 만나서 더 행복하게 사세여 굳이 저사람들 붙잡을 필요없잖아요! 물론 그전에 친해지려 노력했던 것들이 허무해지고 속상하긴 해도 쓰니님이 더 행복해져야죠 그래야되는 거잖아여 그니까 더 좋은 친구들 만나서 혼자만 마음쓰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배려하고 서로가 같이 노력하는 관계를 만나길 바래여!
글쓴이
24일 전
@jinar 따뜻한 말 정말 고마워요 생각으로는 딱 정리했는데 마음이 정말 뒤숭숭해서 며칠간 계속 슬프더라구요 지금도 그렇고 눈물이 날려 하다가도 시원하게 나오지도 않구요 계속 합리화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기는 한데 글쎄요 어렸을 때부터 친구 관계에 있어서 전부 실패했던터라 이번마저도 실패라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너무 슬프네요... 얘네는 다르구나 생각했었고 정말 잘 지내고 싶었거든요 주저리 주저리 속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하네요... 슬퍼요 많이... 고맙습니다 ㅠㅠ
jinar
24일 전
친구관계를 실패했다고 생각하기보단 그냥 나랑 잘 안 맞는 성격? 종류?를 더 알았으니 이젠 이런 사람들 말고 잘 맞는 성격을 한번 찾아봐요! 이렇게 하나하나 체크리스트에서 지워가다 보면 언젠가 아 이런 종류의 사람이 나와 잘 맞는구나 하는 걸 알게될거예요 물론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그냥 그런 생각들 다 날려버리고 더 행복하게 사세여! 털어놓을 얘기 생길 때마다 여기에다가 다~~~ 털어놓으세요! 저희가 다 들어드릴게요!
글쓴이
16일 전
@jinar ㅠㅠㅠㅠ 완전 긍정적이네요 감사합니다 세상엔 마카님처럼 처음 보는 저에게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단 걸 진심으로 깨닫는 날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