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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idpabe3
한 달 전
어제 친구 한 명을 끊었다. 항상 나한테 함부로 말하고 자존감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말을 하는 친구였다. 하지 말아달라고 정중히 말해도 '뭘 이런거 갖고 그러냐' 하며 나를 무시하던 친구. 난 그래도 그 친구가 좋아서 계속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항상 내가 참았다. 그러다 결국은 어제 터져버렸다. 내가 말할 땐 듣지도 않더니, 걔가 어려워하는 다른 친구가 나서니까 바로 꼬리 내리더라. 빈껍데기 사과를 받고 나니 정이 확 떨어졌다. 난 얘한테 이 정도밖에 안되는 존재였구나 싶었고 그동안 이 친구랑 친구로 남기 위해 참고 노력했던 지난 일들이 전부 허무하게 느껴졌다. 언젠간 끊어질 관계였다 일방적으로 한쪽이 참고 노력하는 관계는 절대 오래갈 수 없으니까 씁쓸하지만...차라리 잘 됐다 싶었다. 안녕 친구야 친구로써 정말 많이 좋아했고 같이 지냈던 시간동안 즐거웠어. 넌 날 친구로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널 친구로 생각했어 이제 난 더 이상 네 가시같은 말들을 더 참아주진 못할 것 같아 상처가 생각보다 많이 남았더라 어제 깨달았어. 네가 시간이 지나고 조금이라도 철이 들면 나한테 미안했다고, 좋은 친구였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네. 항상 이런 일로 싸울 때마다 어정쩡하게 끝냈었는데 이제 진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안녕 다시는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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