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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oioioioioioi
8달 전
아*** 너무 착해요
사람 좋다 선하다... 바깥 사람들이 매일 하는 말입니다. 근데 집안에서 아빠는 실속이 없어요. 큰아빠 사업 보증서줘서 파산하고 아무도 모시려고 하지 않는 조부모님 모셔다 수발하고 친척들한테 병원비, 생활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어요. 제가 화내고 불평하면... 자식된 도리로 당연한 걸 하는데 왜 니가 토다냐고 합니다... 아*** 착한 일 하는 게 당연한 거고 다른 사람들은 나쁘게 살면 안되는데 그러고 사는 거래요. 세상이 그렇게 이분법적인 게 아닌데. 이게 ***지 뭐가 ***에요. 며칠 전에는... 집 앞에 주차를 해놨는데... 옆건물 공사현장에서 레미콘이 다니며 차에 시멘트를 뿌려놨습니다. 관리소장인지 건물주인지랑 얘기하고 오더니그쪽이 재정난으로 푸념하는 걸 듣고 세차비 절반만 받기로 했대요!! 이게 말이야 똥이야!! 심지어 세차비를 받아온 것도 아니에요. 세차하고 영수증 가져오면 반값 입금해주겠다는 말만 믿고 집에 그냥 온 거예요!! 아..... 세차장에 가니까 세차아저씨가 n십만원 나온대요. 진짜로 얼마 하냐고 물으니까 좀 더 낮춰서 불러요. 아빠는 그럼 진짜 가격으로 영수증 써달래요. 그거 남겨먹어봤자 의미 없다고. 좋은데... 진짜 좋은 말인데... 지금 아빠는 스스로 손해를 보고 있잖아요... n십만원에 아*** 말도 못 꺼내고 온 렌트비 교통비는 포함하지도 않았어요. 아 제가 처음 가격으로 청구하자고 하니까 자기는 양심 팔기 싫대요! 왜 실속차리려는 저를 나쁜 놈으로 만들죠? 자기는 손해를 끌어안고 천사로 남고! 제가 화내면 나쁜 세상이 자기를 핍박한다고 그러고! 아 ***가 손해보는 건 당연한 이치인데 인정을 안해요ㅠㅠㅠㅠㅠ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어요! 미쳐버리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착한병 걸린 어린애랑 사는 기분이에요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짜증나불만이야스트레스받아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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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k22
8달 전
그럴거면 애초에 가정은 왜 꾸리고 자식은 왜 낳으셨을까요... 평생 부모님 옆에서 사시지... 제가 이런 얘기 하는 건 남일같지 않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저희 아빠도 남들한테는 너무 잘하고 손해보고 살면서 정작 자기 가족을 돌보는 건 정말 못해서요. 자기 친구가 꿔달라는 돈 안준다고 엄마한테 이혼하자고 날뛰고 자기 형제들한테 전재산 다 뜯기고 빚만 남은 적도 있었구요. 이럴거면 평생 혼자 살면서 자기 부모, 형제들 뒷바라지나 하지 죄없는 저희 엄마랑 결혼해서 엄마까지 시집살이 하게 만들고 자식인 저한테까지 함부로 구는 자기 형제들한테 말한마디 못할까요... 저는 아빠같은 남자 만날까봐 결혼 생각은 애저녁에 접었어요.
글쓴이
8달 전
@iwritethis 감사합니다. 마침 도서관에 있는 책이네요. 나부터 챙기고 남도 돌보자는 말이 와닿습니다. 아버지가 가르쳐주지 않으시니 저 스스로 똑똑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글쓴이
8달 전
@krk22 흑흑흑 어쩜 이런 아버지들은 다 똑같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너희 엄마아빠랑 오순도순 살고 나는 그만 끌어들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자기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가정을 돌볼 자세?각오?가 없는 사람은 자식까지 불행하게 만들어요. 자기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데 자기 자식은 존중받을 사람으로 보일까요ㅠㅠㅠㅠㅠ 흐어어엉 저는 존중받고 싶고 제 몫 챙기며 살고 싶은데... 그래서 저도 결혼 안하려구요ㅠ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