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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나의 이야기
RiRin06
8달 전
어둠에 혼자 있고 싶은 밤이에요. 아님, 조금은 시끌벅적하게 이--만한 친구들과 어디 놀러가 둥그런 원을 그려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와 술을.. 나는 왜 자꾸 술먹으려고 할까요.. 그렇게 잘 먹는지 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내 기분이 좋아서 억지로 먹는건 아닌지. 맨정신으로 살아가기,버텨내기 힘들어서 그런걸까? ㅋㅎㅎ.. 또 이건 핑계가 아닐까. 의미없이 샤워를 하고 나와 머리 손질을 했어요. 조용한 집에 폰으로 아무거나 틀어놓고, 아무노래 틀어놓고. 푸흐- 노래 재목 아무노래 말구- ㅋㅋㅋㅋ 아. 이것도 내 문젠가,? 혼잣말인가? 혼자 웃네,.. 나 이상한가~... 아무렴어때. 고데기에 열을 올리고... 머리에 웨이브를 넣었어요. 이유는 역시나 없어요. 자꾸 혼자 푸흐- 웃는 느낌. 어리광 부리고 싶은건가? 자꾸 내 감정을 이렇게... 뭔가 다른 사람 감정 살피듯.. 이렇게 보고 생각하고 아 그런가-? 하는게 익숙한 패턴이면서도 낮설어요. 정말 내가 내가 아닌 기분이여야 하는 기분? 내가 내가 아닌 기분? 나까지도 제 3자로 보는 기분. 한때는 나도 참... 내가 진짜가 아닐꺼라며, 내 안에 또다른 누군가, 그중 진짜가 있겠지-. 나는 가짜겠지. 많은 망상들중 하나였겠죠. 뭐,.. 판타지야 뭐야. 이래서 나는 모든게 장난인가봐요. 진심이면서도 장난이라면 장난이고, 장난이면서도 진심이라면 진심인. 나 되게 이상한가봐. 그런가봐. 응. 그래. 내가 나를 흉보고, 수긍..? 받아들이는 느낌.. 내가 남자였어도 이런 인생을 살았을까? 나는 왜 여자인 성별을 그렇게 싫어했을까. 생각해보면 우리 가족에서는 딸을 더 좋아..했던것도 같은데. 나쁠거 하나 없는 가정에 나는 왜 우울했어야 했을까. 문제는 모든게 중학생때였고, 깨달았을땐 고등학생이였고, 정신차렸을땐 막 성인의 문턱을 넘었네요. 성인이라고 하지만 아직 너무 작,아보여. 성인 흉내내는건 또 아닐까.. 주변에서 사랑도 많이 받았는데. 모자랄것 없이 살았는데. 여행도 많이 다닌편에 속할텐데. 먹은것도 많고, 새로운 경험도 많을텐데. 나는 모든것들의 겉과 속이 다르네요. 극과 극이네요. 나 스스로도 겉과 속이 극과 극이에요. 분명 누군가가 나를 보면 행복할, 행복했을, 행복해야할 사람으로 볼지도 모르는데, 나는 왜 또 겉처럼 속은 그렇지 않은건지. 속은 왜이렇게 아프고 금방이라도 무너질것 같은지. 왜이렇게 텅 비었는지. 난 항상 그래-.. 혼자있고 싶다면서 그만큼 누군가와 있고싶은. 해야할건 있는데.. 없지 않은데.. 아니, 또 미룰려면 미룰루 잇는것들이긴 하지만, 하루하루 보내는 시간이 아깝고, 나한테 쓰이는것들이 아깝다고 하기엔.. 내 스스로에게 비웃어 주고 싶네. 다 내탓이지.. 내가 문젠데, 어쩌면 정말 내가 문제일텐데. 처음 우울을 마지했던건 다름아닌 친구에게서였는데. 어쩌면 아무렇지 않았던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때 그날의 나는 왜그렇게 아파했을까. 왜 3일을 울었을까. 왜 통화하면서도 울었었을까. 사람을 참 좋아했는데, 사람에게 상처받고 싫다가도, 또 사람이 좋아서. 어쩔수 없는건가봐요. 또 내가 이렇게 소소한 상처를 줬던건 아닌지. 아니면 그냥 멍청하게 거절을 내가 아프게 받아들였던건 아닌지. 진짜 정말 내가 이상했던건 아닌지. 정말 내가 이상했던거일지도. 입꼬리가 내려가네요. 그래도 웃을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제 웃음에 입꼬리가 떨리는것 같아요. 거짓 웃음. 이젠 입꼬리가 떨려요. 억지로 웃지않으려고도 했고.. ....음, 귀에서 노랫소리가 쿵쿵쿵- 울리네요. 어둠에 노란 조명. 이렇게 오늘도 미뤄버렸네요. 새로운 친구를 사겨야 하는건가? 방학인데 너무 집에만 있는것 같고, 시간도 아깝고.. 누군갈 만나 밖에 나가는게 더 나을까,. 그렇다고 새로운 친구를 뭐 생겨라! 한다고 생기는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자꾸 말이 길어지네요.. 망상이라도 끄적일까-? 싶으면서도 그러지 않을 내 모습이 너-------무 뻔해. 못마시는 술, 왜 마시고 싶은지. 또 집에서 가족끼리는 잘 안마셔지는 기분. 아니, 그냥 안먹고 싶은건가. 솔찍히 친구랑 술이 먹고싶은건데, 그냥 나가고 싶은건지, 정말 술을 먹고싶은건지, 그저 친구만날 핑계를 술로 맺는건지.... 아직 이거의 대답은 찾지 못했어요. 일단 지금은 그냥 너무 친구들과 나가 먹고싶은 기분. 하하 웃으면서, 짠- .... 시끌시끌.. 잘 둘이지도 않는 이야깃소리를, 잘 보이지도 않는 주변들을. 찬바람이 불고 겨울같은 날씨에 핑크빛 꽃들이 흘날릴것 같은 풍경. 조금은 취해 거리를 나와보면 흰 연기가 가득하겠지. 기분도 좋겠지. 찬바람도 조금 쐬어주니 좋을것 같아. 주변에도 다들 분위기가 좋아보여. 얼마전까지만 해도 쥬스 가득든 컵을 들던 아이들이, 초록 병들을 , 작은 잔에 체워 짠- 처음보는 사람들이여도 몇일은 다 또래들이 가득하겠지. 그렇겠지. 여기도 저기도 조금먼 저기도 한참 먼 쩌-기도. 붉은 볼은 화장때문일까, 술때문일까, 찬바람 때문일까. .. 나가고 싶네. 그런데 왜 내 주변엔 술먹을 친구가 없지-..?? 최근에 친구로 인해 남자아이들을 알았고.. 단톡방에 초대됬는데, 남자아이들이 ..? 아이들? 친구? ?? 남자아이들이 술 먹자고 하는데 여자 몇 친구들이 술은 안먹고싶다며 술먹으면 안간데요. 아직 내가 그 남자아이들과 친한것도 아니고.. 단톡에 뭐... 이야기도 못하겠고 . 나는 왜 술이 먹고싶지? 그냥 그런 분위기가 좋은건가? 그것도 좋지. 아니,.. 또 혼자 말이 너무 길어. 술얘기 하는 나도 웃긴다. 꼬맹이 주제에... 아니, 꼬맹이는 아닌가. 밤이 늦어도 잠은 안오고.. 내일의 해가 밝아도 나는 할것이 없는건 똑같고. 아직도 나는 구구절절 검은 글들을 체워가네요. 왜이렇게 말이 길어. 그것도 온통 아무말.. 말이 너무 많은건가- 초반 낮가릴땐 어떻게 그렇게 잘 참는데. 나도 어두운 하늘에 별이 가득 박힌 하늘이 보고싶다. 블라인드를 좀 올려볼까? 아님.. 저 이상한.. 알록달록 조명을 좀 비춰볼까? 아님-... 그냥 , 그냥-.. 음..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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