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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과에서 은따인 것 같은 저 어떡하죠 ㅋㅋ
개강을 앞두고 앞으로의 학교 생활과 대인관계가 걱정이 되네요. 저는 작년에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새로운 학교에 신입학한 한 대학생입니다.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불편해하고 같이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느낌 때문에 제가 끼면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것 같아서 스스로 모임의 자리에 불참한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그보다도 신입학한 학교는 전에 다니던 학교와 생활이 많이 달라서 과제 양도 훨씬 많고 난도도 더 높아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해서 모임의 자리에 나가지 못한 일이 많았습니다. 정말 과제같은 일적인 목적으로만 동기들을 만났고 그 외에 따로 만난 적은 없어요. 그랬더니 모두와 인사는 하지만 어색한 사이로 남은 채 1학기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1학기를 마치고 나니 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됐고 그 부분들을 조금 시간을 들여서 채우고 싶다는 생각에 1학년 2학기를 휴학하게 됐습니다. 그나마 1학기 때 비교적 왕래가 잦고 따로 만나서 놀러가기도 했던 동기도 제가 2학기를 다니지 않아서인지 카톡에서도 전보다 차가운 태도로 저를 대하는 것 같았어요. 사실 제가 1학기 때 늘 같이 다니던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솔직히 그 친구가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너무 많이 하고 성격도 안맞는 것 같아서 제가 점점 멀리하고 위에서 말한 친구랑 다니려고 했었는데 그 친구는 그게 또 서운했나봐요. 분명 그 친구들 두 명은 되게 어색한 사이였는데 이번 방학 때는 같이 여행까지 다녀왔더라고요. 물론 저한테 말해야하는 의무는 없지만 두 친구 모두 저에겐 간다는 귀뜸 조차 없이 다녀왔어요. 둘이 같이 여행 다녀온 뒤로 제가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친구가 저한테 좀 차가워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저랑 붙어다니려고 했던 애가 걔를 구워 삶은 느낌이더라고요. 아무튼 모두와 좀 불편해진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 복학하면 1학기 때처럼 차라리 어색한 거면 몰라도 사람들이 참 차갑게 대하는 건 아닐까 좀 신경쓰이긴 하네요. 그래도 제가 과 동기들과 사적으로 따로 안만났을 뿐이지 학교에서 만날 땐 늘 친절하게 대해줬었거든요. 그치만 한 학기의 공백이 이 인간관계에서 참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딪혀봐야 아는 거지만 이번 학기 어떻게 버틸지 좀 걱정이 됩니다. 2학기 이상 수료해야 전과 가능하다는데 그냥 이번 학기만 어떻게든 버티고 전과할까요? ㅠ 아니면 여기 남더라도 어떻게 사람들을 제 편으로 만들까요? 이미 너무 어색해서 모임 자리에 끼기도 이상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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