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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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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누군가에게 내 얘길 할 수 없다 두렵다 누군가의 빛나는 하루가 내 얘기로 망쳐질까봐 내 얘길 듣고 같이 심각해질까봐 미안하다 감히 나 따위가 행복으로만 가득 찼을지도 모를 네 하루에 오점을 남길까봐 그리고 널 믿을 수 없기에 네가 여기저기 내 얘기를 하고 다닐까 두렵다 상식적으로만 살아왔던 아이에게 세상에 이렇게나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 있고 그와 관련있는 사람이 네 주변인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지 않다 그리고 좋은 사람은 드물고 좋은 사람이라고 완벽히 좋기만 한 사람도 없으니까 아무도 믿을 수 없다 그냥 겉으로나마 나도 순수하고 상식적으로만 살아온 그런것만 눈과 귀에 담아온 아이이고 싶다 그래서 그 이미지를 지키고 싶어서도 말 못 하겠다 말 못할 이유가 이리도 많은데 그걸 다 가지고서라도 어딘가에 말하고 누군가의 앞에서 울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 하지만 절대 하지 못할 일이다
부끄러워외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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