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ing
알림
더 보기
사연글
나의 이야기
비공개
한 달 전
우리 사귄지 207일. 오늘 헤어지게 되었네. 몇번이나 잡았지만 지친 넌 떠나더라. 사랑한다고 계속 말하면서. 같이 있으면 더 힘들거라고 말하면서. 나도 사랑해. 너무 사랑해. 난 너랑 있는게 안 힘든데. 넌 나랑 있는게 힘든가봐. 넌 바쁘고. 넌 연락이 자주 안 되어서 그래서 내가 보고싶다고 말한거. 연락 못하면 말이라도 해달라고 말한거. 그 말 모두를 취소하고 싶어. 그 말들이 나에 대한 미안함으로 가득차서 널 힘들게 할지 몰랐어. 미안해. 너가 세상에서 자신을 이렇게 사랑해주는건 나 뿐일거라고 했지? 응. 그럴거야. 나 너 너무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내가 너만큼 잘해 준 사람은 없었다고 했지? 앞으로도 그럴거 같아. 난 너말고 주변에 사람이 없거든. 친구도 없어. 학교 다니는 내내 왕따, 아싸였어. 넌 몰랐지? 세상에서 가장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세상에서 가장 나한테 잘해줘서 고마워. 나 말이야 한강에서 자살할려고 한적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뛰어내리려는데 너무 높아서 있지. 못 뛰어내리고 경찰서에 가게 되었어. 넌 이것도 몰랐지? 너 은근 모르는게 많네. 있지 매일 어두운 세상에서 너는 빛이였어. 너가 내 삶의 이유였어. 너가 말했지 차라리 사귀지 않았다면 서로 힘들지 않았을 텐데. 그래. 그럴 수 있지. 근데 사귀지 않았다면 난 세상에 없었을지도 몰라. 넌 내 생명의 은인이야. 있지. 너가 미안함으로 힘들어서 떠나고 싶다니까. 아무리 붙잡아도 떠나고 싶어하니까. 떠나게 해줄께. 사랑해. 우리 참 바보같다. 서로 '사랑했어.' 라고 말 못하면서 서로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헤어지고 말이야. 계속 서로 사랑하는데...
슬퍼힘들다감사해우울해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2개
spring20
18일 전
다시 연락올 가능성은 없는 거겠죠?
spring20
18일 전
카톡 상메에 나도 사랑해. 근데 후회해. 이런 말 남겨보는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