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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회사가는게 정말 싫고 매일 매일이 지루하고 회사일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심해요
입사한지 1년이 조금 넘은 27살 남자입니다. 요즘들어 일생각만하면 집에서도 심장이 두근거릴정도록 스트레스받아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출근하기 전날인 일요일은 자다가 새벽에 몇번씩 깨기도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스트레스받아하는 이런일들이 다른분들은 무난하게 해낸다는점과 저는 1년이 다되도록 이런일들을 처음해보는거라는거죠. 완전히 처음 해보는일들은 행여 일이 잘못되지않을까 혼자서 맨날 전전긍긍하고 시작이 무서워서 미루고미루다가 임박해서야 어떻게하는지 물어보는데 진행이 몇번 막혀서 물어보고하면 알려주던사람도 답답해하는 모습에 물어보는것도 그만두게됩니다. 최근에는 새로해보는일인데 어떻게 해야한다는 가이드가 없어서 몇달을 미루다가 이제서야 하는일도 많습니다. 그리고 무슨말을 들어도 처음에는 이해가갔다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그러는일이 많아졌습니다. 대학도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에 과탑도 해보고 했었는데 이런모습이 너무 자괴감이들고 그러기도합니다. 제가하는 일의 특성상 제일은 다른분들에게 부탁을 하고 그결과가 있어야 다음과정으로 넘어갈수가 있는데 전혀 답이 없어서 진행을 못해서 스트레스받고 답이없으면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보고 달라그러고 그러는것 조차도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애초에 전화나 메일로 다른누군가에게 물어보거나 부탁하는 일도 행여 안좋은소리나 대답하면어쩌나 걱정해서 몇번이나 마음을 가다듬고 합니다. 요즘은 그냥 울고싶기도하고 당장 죽고싶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싶으면서 별로 살고싶지도 않습니다. 처음에 입사할때 발령해주기로한 지역이 아닌곳으로와서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않았었는데 집에서 상당히 먼지역이라서 (시외버스로 왕복 6시간+시내에서 왕복 2시간 이동) 아는이도 하나없이 퇴근하면 혼자 방에서 멍하니 시간보내다가 자고합니다. 시간은 오래걸려도 매주 집에가고있는데 매주 일요일저녁에 집에서 나설때가되면 우울감에 휩싸입니다. 버티고싶었는데 이대로는 정말 무너질것같습니다. 제가 회사같은 단체생활에는 안맞는 사람인건가 싶고 너무 자괴감이듭니다. 원래도 5살쯤 어린이집에 부모님이 보내셨을때 집에서 떨어지는게 싫어 일주일만에 그만두고 1년 뒤에서야 가게되었고 초중고등학생때도 학년이 바뀔때마다 그환경에 적응하는게 너무나도 스트레스였는데 그런것의 연장선일까 싶기도하고... 일을 그만두는게맞을까요? 그만둘까도 생각해봤지만은 집이 넉넉치 않아 쉽게 그만두기도어렵긴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없고 길어졌는데 도와주세요.. 뭐든좋으니까 도움을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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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hang
한 달 전
메모장 들고 가서 다 받아적으세요. 아주 사소한거라도 그냥 다 받아적으세요. 안그러면 다 잊어버리고 또 물어봐야하고 욕먹을까봐 두렵고. 1년정도는 그냥 욕먹는 시간으로 내려놓고 보내도 괜찮아요. 마카님이 모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요. 요령도 없고. 괜찮아요 잘하고 있어요, 남들 다 그래요 다들 창피하거나 굳이 말하기 귀찮거나 징징대는것처럼 들릴까봐 티 안내고 사는것 뿐이죠. 그리고 욕먹는데 굳은살이 조금 배기는 시기가 되면 취미를 꼭 만드시길 바라요. 세상 어딘가, 무언가에 비빌 언덕이 있어야 사람이 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