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ing
알림
더 보기
사연글
가족
비공개
한 달 전
가족이 껄끄러워요
가족중에 폭력 가해자가 있어요 저를 때린적은 없지만 정서적으로 위축되게 하고 저의 행동 하나하나를 트집잡아 개기지 말라고 화내는 일이 많았어요 아마 제가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 그랬던 것 같아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그 예전 기억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뭐 물가져와라 양말 좀 벗겨봐라 불 꺼라 등등 시키는 일도 많았고 괴롭혀서 저항하면 가만히 안있으면 죽여버린다고 한 적도 있어요 오빠랑 제 나이가 3살 차이 나는데 오빠가 그 때 당시 체구가 작아서 저랑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무서웠어요 엄마가 저랑 오빠가 싸울때마다 저랑 오빠를 떨어뜨려놓고 오빠를 일방적으로 혼냈기때문에 엄마가 없을때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일방적인 정서적 폭력을 당했어요 엄마 말로는 제가 걱정이 되서 그랬다는데 그게 오히려 저에게 역효과가 된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누가 제게 불합리한 일을 저질러도 한심하게 우는 것밖에 못해요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저희와 있는 시간이 꽤 적었었어요 이렇다보니 제가 오빠가 괴롭힌다고 하면 아빠는 많이 귀찮아 하셨어요 돈을 열심히 버셨던 것 같은데 아무튼 저한테는 오빠만큼의 관심이 없던 것 같아요 오빠는 첫째니까 관심을 몰아주고 저는 알아서 하게하고 네가 오빠한테 양보하라하고 근데 이런 일들을 일시적으로 한꺼번에 잊게 만드는 일이 있었어요 오빠가 제게 성행위 권유를 한거에요 아마 오빠가 중1쯤이었을거에요 뭐 어른돼면 다 하는거다 한 번 나랑 해보자 이러길래 이새끼 미쳤나하고 왜 그래;; 빨리 자^^ 이러고 자려는데 한 시간정도 계속 제게 권유를 했어요 저는 멘탈이 나가진 않았지만 꽤 충격을 받았던 것 같아요 엄마에게 말해봤자니까 학교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근데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냥 끝나더군요 그때 엄마 말이 제게 참 상처를 줬어요 제게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왜 학교 선생님께 말했냐고 그럼 내가 뭐가돼냐고 창피하지도 않냐고 마구잡이로 화를 냈어요 저는 죄송하다고 했죠 제가 잘못한 줄 알았어요 그냥 그 때만 생각하면 억울해서 눈물이 나요 그리고 저를 만졌어요 2번 정도 그 때 한 번은 그냥 대놓고 저를 만졌고 나중에는 자는데 와서 만졌어요 처음에는 어려서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에는 잠을 못잤어요 부모님이 모두 장례식장에 가셨을 때여서 아무도 없었어요 나중에 엄마에게 말했는데 가족 모두 식탁에 앉게 하고 얘기를 했어요 저는 한마디 할때마다 오빠에게 태클이 걸렸어요 왜 눈을 저따위로 뜨냐 싸가지 없게 턱 괴고 있는 자세는 뭐냐하고 화를 내길래 저는 또 기가 죽었어요 엄마는 적당히 상황을 무마하려고 오빠 사과 받고싶은거 맞지? 자 빨리 미안하다고 해 라고 하면서 오빠 사과를 억지로 받아내고 제가 수긍을 못하니까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걱정하는 척을 했어요 아빠는 중간중간마다 없던 일로 하고 가서 자라고 짜증을 내고 정말 제편은 없었어요 저는 눈물이 계속 났어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저는 계속 이 일을 거론했어요 할 때마다 엄마와 아빠는 그만좀 하라고 짜증을 냈어요 더 이상 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나중에는 그냥 잊어버리기로 했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그 날들을 기억해요 지금도 아직 제가 오빠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엄마가 오빠한테 제대로 화내는 걸 본 적도 없어요 학원비 비싸게 들여서 공부시켜놓고 밥먹고 결국엔 본전도 못뽑았으면서(밥먹고 게임만 하더라고요) 아직도 같이 시시덕거리고 제가 오빠 욕할때마다 욕하지 말라고 어릴때 얼마나 영특했는데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쉴드를 쳐요 저번에 엄마가 대학 가라고 해서 가는건데 왜자꾸 짜증나게 하냐고 화내는 것도 들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가정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더 잘할 수 있는데 저는 잘 하리라 믿어주지도 않고... 저는 빨리 독립이 하고싶지만.... 현재로서는 미성년자인지라 집에 꼼짝없이 있어야하네요 뭐 아무튼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저는 이런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행동하는 가족들을 보면 구역질이 날 것 같아요 금전적인 지원은 최대한 해주시려고 하시지만 정서적으로는 참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심리상담도 받아봤는데 제가 그 기억들에 갖혀있다고 하셨어요 취미활동을 해서 잊어보라고 하는데...모르겠네요 거의 태어날 때부터 3년전까지 지속돼왔던 일들이라서 제가 쉽게 잊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오빠를 죽여버릴까 많이 고민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학업을 꾸준히 하면서 독립을 하고 집에서 멀어지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근데 그게 언제쯤이 될지 모르니까 지금 이 상황이 힘드네요 부모님과 계속 마주쳐야 하는 이 상황이 껄끄러워요 오빠도 다시는 보기 싫고요 제가 현재 시점에서 제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요?
정서적학대자살트라우마답답해괴로워불안가족무기력해가정폭력화나스트레스속상해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