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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lyme
8달 전
이제 갓 스무살된 남자입니다. 지금 저희 어머니가 1년째 암투병중이신데 같이 근육통 비스무리한게 같이 와가지구 거동도 못 하고 장루와 pcn?을 하고 게십니다. 그래서 간병인도 좀 꺼려하고 엄머니도 간병인 쓰는것을 꺼려하셔서 가족들이 누나,저,아버지 3명인데 아버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시기 때문에 평일에는 누나와 저 주말에는 아버지 이런식으로 돌아가며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힘드신건 압니다.몸에 구멍을 뚫고 장기를 몸 밖으로 빼 내고 온종일 누워있고... 하지만 투병하는 사람 못지않게 간병하는 사람들도 힘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병자는 병에 맞서서 싸우지만, 간병인은 병자의 투정과 불만,요구를 다 들어주고,수용과 포용을하며,싸우는것을 참고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 환자의 병세가 더욱 나빠지지 않게 옆에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또한 환자가 아파하거나 이상증상이 보이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데요. 저는 가까운 혈육이라 더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이게 제일 하고싶은 말인데요. 솔직히 병세가 나빠지고 초반까지는 엄청난 걱정과 동정,연민이 앞섯습니다. 지금도 아래와 같은 감정들을 느끼고는 있지만 가족들이 이렇게 힘들어 하는 것 을 알고 빨리 일어설 생각을 하고 재활이나 치료를 더 잘 받던가 아니면 할만한 말은 아니지만 빨리 세상을 떠나가 주었으면 합니다. 저희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다른 가족들을 위해서....
짜증나스트레스받아속상해화나부끄러워답답해우울무서워걱정돼우울해분노조절불안힘들다무기력해슬퍼괴로워스트레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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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6
8달 전
저는 이런 상황에 직면해본적이 없어서 제가 그 비참함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아래처럼 생각한 상태로 어머니를 보낸다면 분명 나중에 후회할 날이 올거에요. 그치만 간병하면서 매일 우울함의 연속으로 지쳐가는것도 정말 고통스러운건 사실이니까, 주위 가족들에게 잠시 쉬고 오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잠시 숨 터놓을수 있는 곳으로 다녀오는건 어떨까요?당신의 인생도 중요합니다
sunflower60667
8달 전
많이 힘드시죠..휴식이 필요하겠네요..2-3시간이라도 좋으니 어디가서 잠이라도 푹 자고 오세요..pcn까지 갖고 계신거보니..시간이 많이 남진 않으신가봐요..모든게 지나갈겁니다..괜찮아요..사람이기에 힘든거 느끼는거 뿐이예요..본인을 위한 큰 시간은 아니어도 잠시 쉬어주세요..엄마에겐 시간이 많이 남진 않았지만 자식이 힘들어 하는게 더 고통일수도 있어요..말씀 드리고 조금만 쉬어주세요..그리고 미안해 하지마세요..그냥 엄마예요..다 안아주실겁니다..
글쓴이
8달 전
@island6 하...저도 그러고 싶은데 제가 가면 돌볼사람이 없어서..
글쓴이
8달 전
@sunflower60667 다 안아주실까요? 정말?....
island6
8달 전
그럼 상상 속으로라도 누워서 야자수가 있는 노을진 바다에서 푹 쉬다 오셔요. 사실 전 여행가고 싶을때 직접가기 보다는 상상으로 해결할때도 많습니다.아무나 괜찮으니 설령 게임 캐릭터 일지라도 자신이 신뢰할수 있는 사람한명을 등장시켜서 고민을 털어놔보는것도 좋겠네요.
글쓴이
8달 전
@island6 어....음...노력해볼게요 ㅎㅎ
sunflower60667
8달 전
그럼 누나하고 상의 해서 서로 시간 분배를 해보세요..2-3시간이 짧으면 짧을수 있고 길면 길수도 있어요..누나가 배려해주면 님이 또 누나를 배려해주고..같이 엉켜서 부딪히지 말고..저는 경계선성격장애를 가진 엄마에게 학대 받으며 자랐어요..아주 어릴때 빼곤 엄마의 정신적 지지나 위로를 못받고 자랐고..이세상 모든 엄마는 모성이 있다는말을 안믿는 사람이긴 한데..이젠 성인이 된 자식을 키우는 엄마가 되어보니 그냥 애들만 봐도 불쌍하고 측은하고 그래요..그러니 내가 아파 누워서 애들의 보살핌을 받는다 라고 생각해보니..그냥 그자체 만으로도 가슴이 아파요..맛있는 밥은 커녕 아무것도 해줄수 없음에 얼마나 가슴이 메어질지.. 저도 죽을병은 아니지만 우울증이 심해져서 아무것도 못한 시기가 있었어요..그걸 이겨내고..그때 못해줬던걸 지금 원없이 해주고 살며..늘 감사합니다..오늘의 이 행복을 누리게 해주셔서..이렇게 믿지도 않는 신에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답니다.. 엄마가 너무너무 미안해서 차마 그말조차 못하실수도 있어요..아픈게 누구의 잘못은아니니깐.. 그냥 제가 하고 싶은말은 .. 너무 많은 희생이 따르는 상황이지만 님에겐 휴식이 필요하고..옳지 않은 생각을 한다고 해도 자책하지말고..죄책감도 갖지말고 본인을 먼저 돌보아주세요.. 괜찮아요..
글쓴이
8달 전
지금 누나는 여행을 갔고요. 어머니는 약1년이상 병상에 누워 게신데 누나가 1년정도를 거의 혼자 간병하다시피 해서 분담하기도 미안하고 애매해서 좀 더 참고 계속 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