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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alee66
한 달 전
나는 항상 내 기분이 어떻든간에 내가 아끼는 사람이 힘들어하면 모든 위로를 아낌없이 해주고 해결방안 같은 것들을 제시해주고 조금이라도 상대방의 우울함을 덜어줄 수 있다는 거에 안도감을 느낀다. 내가 힘이 들고 지칠 때에는 속마음을 너무 말을 안 해서 그런가 고민이 한번 쌓이면 밑도 끝도 없이 생겨나고 하나를 후회하면 또 다른 하나가 생각나면서 그냥 왜 내가 살아있는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나는 나를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자존감도 많이 낮고 내 자신을 헤아리는 방법을 모르고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어서 항상 나 혼자 지치고 마음속에 담아둔 상처들이 너무 많다. 내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내 주변에 내가 도움을 줬던 애들은 다시 행복하게 살아가고있는 그런 모습을 볼 때 흐뭇하긴 하지만 나는 정작 왜 남만 행복하게 해주고 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면서 살아가는 걸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왜 나는 남한테 퍼주면서까지 위로를 해주는데 정작 나한테는 무관심하고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왜 내가 싫어지는걸까? 내가 힘든 것들을 믿는 사람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그 사람은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거 같기 때문에 말을 잘 못 하겠다. 그냥 정말 많이 힘이 들어도 사람들 앞에서는 웃는 모습만 보인다. 그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힘든 걸 전혀 몰라서 다행인 건지 불행한 건지 싶다.. 진심으로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미치도록 힘들다.
슬퍼힘들다우울해속상해괴로워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4개
sosohanlife
한 달 전
동감합니다 제 자신을 이해할수 없어요 ㅎ.. 저랑 똑같이 살고 계시네요 우울했는데도 가면을 쓴것처럼 한순간에 바뀐 마음과 얼굴로 웃다 돌아와서 가면을 벗고 우울감에 싸여지내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위해 온맘을 쓰지만 못난 나를 내보이긴 싫어서 꼭꼭 감추고 혼자 힘들어하고...
글쓴이
한 달 전
@sosohanlife 맞아요.. 이렇게 댓글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저와 같은 분이 있다는게 많이 속상하네요ㅠㅠ 힘내세요 !!
sosohanlife
한 달 전
아직 안주무시네요! 그러니까요 수많은 사연중에 비슷한 분이 계실줄이야 ㅠㅠ 정말 주변엔 말하기 힘들잖아요...말하고 싶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 그런.. 그래도 이제 저희 서로는 힘든걸 알고 있으니까요 제 댓글도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ㅎㅎ 같이 힘내봐요!
글쓴이
한 달 전
@sosohanlife 네 ㅠㅠ 덕분에 위로가 많이 되네요 앞으로 꽃길만 펼쳐지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