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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lst
한 달 전
밤만되면 우울해져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중학교를 다닐때부터 밤이 되면 많이 우울하고 살고 싶지않다고 느꼈습니다. 살고 싶지않다고 느껴도 이유가 있으니 태어난걸 꺼다라고 생각해서 버텼습니다. 그렇게 1~2년이 지난 후에 증상이 괜찮아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쟤 자신이 그 상황에 익숙해진 것이였습니다. 익숙해지니깐 우울감에 빠져도 이건 우울한게 아니라고 느낀 것이죠. 그렇게 하루이틀이 지나고 벌써 고등학교 중후반에 들었습니다. 익숙해졌던 우울감보다 심해진 것인지 밤이되면 내가 왜 살고 있는 지에 대한 궁금증과 살아도 되는 건가 싶더라고요. 이 답답함을 벋어나고 싶어서 자해를 하긴하였습니다. 한다고 해서 칼로 그은 건 쟤가 칼은 무서워해서 못 하였고 손을 엄청 쎄게 물어서 멍이 들게 하거나 바늘같이 앞이 뾰족한 물건으로 손이나 팔을 긁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픔보다는 편안함이 들더라고요. 이것이 자주 반복되다보니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전 손을 물게 되었어요.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부모님 귀에 들어가는 것이 싫어서 몰래 상담을 받았죠. 상담을 받으면 맘이 편해졌습니다. 그것도 얼마가지않아서 부모님이 말하셨어요. 너 상담받냐고 물어보셨죠. 그래서 그냥 그렇다고 했어요. 그치만 그 말에 돌아오는 부모님 말은 니가 힘들어하는 건 힘든것도 아니다 엄살 그만부려라 이 세상에 너만 힘든거 아니다 그냥 살아라 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때 무너지는 거 같더라고요. 비밀보장이 된다고 해서 한 상담인데 오히려 상처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맘을 닫은 거같아요. 정말이지 고쳐나가거 싶은 데 방법이 없을까요... ( 맞춤법이 많이 안맞을 수도 있어요. 쟤가 맞춤법을 잘몰라서요. 답답한 마음을 풀고자 글을 써봅니다. 혹시 읽다가 맞춤법이 거슬린다면 그냥 넘어가주세요ㅠㅠ 쟤가 정말 몰라서 틀린겁니다. 최대한 맞춤법에 맞춰서 쓸려고는 노력합니다. 죄송합니다.)
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조울불안우울해공허해외로워우울혼란스러워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4개
reinalee66
한 달 전
상담을 받으셨던 건 정말 잘한 일이세요 !! 앞으로 이 게시물에 답답한 것을 계속 올리면서 속마음이라도 털어놓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런 댓글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기를 바래요 마카님은 그 상황에서 옳은 선택을 하셨던 거에요! 저는 마카님이 멋지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런 용기도 없어서 그러지를 못 하거든요 하지만 자해를 하는 건 마음이 편안해질 지 몰라도 절대 하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 자신이 싫어도 그건 아니라고 봐요 언제든 올리실 때마다 조금이나마 위로 해드리고 싶네요 항상 응원 할게요
글쓴이
한 달 전
@reinalee66 감사합니다
vivalavidavi
한 달 전
마음에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자해하는 것 이해합니다 ㅜㅜ 생각이 너무 많다보니 점점 생각을 줄이는 것도 버거워져 결국 통증으로 생각을 차단하게 되죠... 이해합니다. 다만 자해를 하고 나면 자국이 남으니까.. 그 다음날아침이나 낮동안 계속 그 자국을 보면서 전날밤의 우울감이 더 지속되고 심화될까봐 걱정이에요. 그리고 우울감이라는게 단순히 슬픈감정이라기 보단 공허함이나 무력감에 가까워서 스스로 우울한건지 아닌지 헷갈려하는것도 이해해요. 엄살부리지마라 라는 말을 들었을땐 정말 너무 충격받으셨을거 같아요.. 부모님께서 마카님이 평소에 학교생활도 잘해주고 집에서도 밝게 행동해줘서 마카님의 자해문제나 우울감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고 계셨나봐요. 얼마나 힘든지에대해 잘 몰라 너무 큰 실수를 하신거 같네요.. 상처를 너무 머릿속으로 되짚어보지마셨으면 좋겠어요. 상담은 어디서 했기에 비밀보장이라 해놓고 전달이 된거죠?? 학교 위클래스에서 상담을 받으신건가요??
글쓴이
한 달 전
@vivalavidavi 몰래하는 상황이였다보니 전문기관에서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을 풀고자 학교 위클래스를 찾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