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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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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정신병원 가봐야하나요?
저는 모 인기웹툰을 즐겨보던 중입니다 그중에 최근 어떤 캐릭터가 나빠져서 욕을 먹는데 저는 왜인지 유독 그 캐릭터의 최근 모습에 더 정이 갔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 가서 글을 둘러보던 중 그 캐릭터에 대한 정신상태 분석글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딱 저인 거예요 대충 내용은 혼란애착이라는 글인데 관계에 불안감을 심하게 느끼고 친구든 애인이든 허물없이 못 대하고 일회성관계에는 사교적이고 누가 저 좋다고 하면 거부감이 들고 혐오스럽고... 완전 저예요 너무 찔려서 좀 더 알아보니까 대충 상대한테 집착하면서도 상대가 저한테 집착하는 건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갑자기 싫어지고 무서워지고 다시 좋아지고... 찾아볼 수록 저더라고요 유년기에 사랑을 못 받거나 학대를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유형이라는데 저도 부모님이 아주 어린 나이에 이혼하셔서 이곳저곳 맡겨지다가 큰엄마한테 오래 학대 당하다가 초등학교 졸업했거든요... 지금은 엄마랑 살지만 그마저도 순탄치 않아요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이 유형인 사람은 정신병원 가보라는 소리만 들리는데 제가 옛날부터 성격 때문에 정신과에 가야할 거 같다고 생각한 적은 많긴 한데 그냥 혐성인 거 정신병 탓 하고 싶어서 그런 거냐고 스스로 병신같다 생각해서 안 갔거든요... 엄살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사춘기라 어려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남들도 다 이럴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중2때 우울증 설문조사 반에서 제일 높게 나왔다고 불려갔을 땐 좀 충격 받긴 했어요... 위클래스 미술상담 이벤트할 때도 심심해서 가봤더니 저보고 선생님이 시험 끝나면 본격적으로 상담받는 게 좋을 거 같다 하긴 했는데 저 ㄹㅇ 심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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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lavidavi
한 달 전
저도 그런 성격이에요. 심할정도로짝사랑하다가도 그 사람한테서 고백받는 순간 속이 울렁거리고, 어제 천사같아보였던 사람이 오늘은 악마로 보이고, 연애할때도 구속문제로 매번 싸우고, 주변에게 정말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그사람들을 믿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않고 뭐 그래요. 다들 이런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걸 알고나서는..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사랑이나 우정이란 따뜻하고 솔직한 감정의 진짜 느낌이 뭔지도 너무 궁금해서 많이 울었어요. 전 이게 정신병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어쨌든 이게 불안정한 상태이기도 하고, 마카님의 경우 주변환경의 영향도 계속해서 받고 있어서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안정적인 방향으로 고쳐가는게 힘들것같아요. 딱히 지금 터진 문제가 없더라도 정신과는 예방차원에서 가는게 가장 좋은거니까요.. 엄살이라고 생각하지말고 꼭 가보세요. 정신병 탓하면서 자기연민하란 말은 아니에요. 주변환경이 마카님을 힘들게 하고 있으니 마카님만이라도 스스로의 내면세계가 건강해질수있도록 자기자신에게 좀더 애써주면 좋을거같단 말이었어요. 정신과의 도움을 이용해서요! 화이팅!!
callmeori
한 달 전
저도 그래요.. 친구는 저에게 허물없이 진심으로 대한는데.. 저는 그 친구보다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안좋아서 자꾸만 비교하고 열등감 느끼고 스트레스 받고.. 이런 부러움과 열등감에 지쳐 이젠 감정표현 조차도 너무 귀찮고 싫어졌어요.. 누가 저 좋다고 하면 그 순간부터 그 사람 약점과 못난 점만 보이고.. 제가 너무 쓰레기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