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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52S2
한 달 전
너무 상처를 잘 받는걸까요?
18살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그러니까 19년도에 같이 다니는 친구없이 1년을 다녔어요. 나름 범생이라는 방패를 달고 다녀서인지 큰 탈없이 버티긴 했지만.. 아무래도 사소한 말과 행동들이 저를 상처 입혔었나 봐요. 기억에서 지우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 한번 상기 시켜보니 눈물이 나네요.. 과학 시간때, 조를 랜덤으로 짜서 4명이 한 조가 됐었어요. 저희 조는 저만 빼고 다 같은 성별이라 그런건지, 친구였는지.. 매우 불편 하더라고요. 그래도 묵묵히 제 할 일과 조별 활동을 했어요. 계속 그렇게 살아왔었으니까. 그리고 조별로 치즈를 만드는 실험을 한 번 했었습니다. 저도 같이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손이 부족하지도 않았고 자기들끼리 하는 분위기라 저는 최대한 제가 할수있는 뒷정리, 청소, 책상닦기 등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조별활동이 끝난후 같은 조 애들이 자기들끼리 " 쟤는 왜 아무것도 안해? 쟤 시켜 " 라고 말한게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별로 욕도 안했고 사소한 대화라고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 저는 그때일을 생각하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눈물이 납니다. 이유는 저 나름대로 생각 해본결과, 중학교 때도 비슷한 일이 있어 그때의 상황이 오버랩 되어 불안하고 눈물이 나는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이런 사소한 말가지고 상처를 안 받겠지요? 제가 너무 가시 돋힌 말을 안 듣고 살아와서 상처를 잘 받는 것 같습니다. 예민해진 선생님의 말투에도 눈물이 나고, 조금만 실수에도 울것같은 제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상처를 받지 않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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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lavidavi
한 달 전
울컥하는 감정이 드는 바로 그 순간에 그 감정을 마음 안쪽으로 끌어당겨서 그 감정에 훅하고 빠지지 마시고, 울컥하자마자 속으로 ' 저 xxxx들이 뭐래냐?' 라고 소리치면서 그 감정을 밖으로 발산시키는게 좋아요.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이 왔을 때 그 상황에 딥하게 빠지지 않도록 밖으로 튕겨내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해주세요. 제 경우엔 음소거 상태로 '이 자빱새x가 또 xx이네' 라고 한번 욕하면 정말 상처받는게 덜한거같아요. 상대방의 부정적인 기운을 제가 튕겨낼수있잖아요. 욕을 싫어하시는분이라면 죄송합니다..
글쓴이
한 달 전
@vivalavidavi 아니에요. 속으로 욕하는 거는 오히려 후련하고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저희 상담쌤도 예전에 비슷한 일로 상담 했을때, 감정을 표출하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어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