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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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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 난 노력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불평불만이나 늘어놓기만 한다. 학업에 집중할 나이가 되어서 장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당장 문제집을 펼치고 인강을 들으며 학원에서도 꾸준하고 열심히 그림을 그려야 할 터인데 나는 그걸 하지 않는다. 이 쓰레기같은 썩어빠진 대한민국에서 주변에서도 일어난 비리를 알게되어도 마음 아파할뿐 할 수 있는건 단 하나도 없다. 무능력하고 삶에 의미가 없는 내가 하는 일 이라곤 이 나라의 온갖 쓰레기 같은꼴을 보고 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며 슬퍼하고 우울해하면서 그림이라고는 제대로 그리지 않고 자만에 빠져 공부에 손이라고는 대지 않는 일 뿐이다. 내가 이 쓰레기같은 세상에 살아간다 한들 의미가 있을까? 어찌저찌 대학에 가서 졸업을해 어떻게든 조금씩 돈을 번다해도 모이는 돈은 쥐꼬리만할거고 내 미래를 위해 저축할 돈은 조금도 없을것이다. 난 쓰레기같은 세상에서 쓰레기같이 살고있다. 얼마되지도 않는 나이에 이런 쓰레기같은 고뇌를 반복하며 의미없는 불평불만을 늘어놓는것밖에 할 수 있는것이 없다. 당장 해야할 일은 내팽겨치고 휴대폰을 들고 적잖이 감상에 취해 드라마 명대사 명장면을 보며 자기 위로 자기 만족만 해 대고 있을뿐 실질적으로 내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일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내가 살아있는 살아가는 의미가 있을까? 내가 죽으면 벌어질 온갖일들이 너무 슬프고 민페이기 때문에 살아있다. 자해조차 흉터가 남아 평생 지워지지 않을까 무서워 손 대지도 않는다. 겁쟁이로 침대에 쭈그려 이런 글만 싸지르는 난 특별히 그림에 재능이 있는것도 아닌데 미술을하겠다고 부모님 등골이나 빼먹는다. 나에게는 투자가치가 없다. 나는 가치없는 쓰레기에 준한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살면 언젠가 사회에서도 처리되지 않을 최하층의 이기주의 덩어리가 될것이다. 나는 남을 깔보고 타인을 아래로 보며 자신을 치켜세우는것으로 희열감을 느끼고 늘 친절하고 착하고 마음 약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위선을 떠는 자기혐오에 찌든 쓰레기더미에 불과하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아가는것 자체가 죄일터인데 나는 그뿐만이 아닌 더 많은 죄들을 지어왔다. 나는 용서받을 수 없다. 자기혐오에 찌들어 자신에게 해를 끼치고 더 나아질 방법을 찾지 않으며 온갖 부정적 생각을 머릿속에 울리게 놔두고 때로는 타인에게 아무생각없이 내뱉기도 한다. 장점보단 단점만을 생각하고 정신병원에가는것으로 드는 비용과 부모님의 마음이 너무 두려워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려다 결국 실패해 이런 의미없는 글만 쓸뿐인 전형적인 집에 박혀 이상을 추구하는 모순덩어리의 이런 뽀대나는 말들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학원에가기 싫다. 학원에 가기전에 나에게 퍼지는 불안감을 느낄수있다. 식욕이 줄어들고 불안해 이리저리 가만있지 못하며 의미없게 탄식만 내뱉다 시간이되어 학원에가면 제대로 그리지 않고 꾀만부리며 놀다가 갈시간이 되면 칼같이 정리해 급히 집으로 돌아가 해야할일을 끝마치지 않고 침대에 누워 다음날 다시 학원에가야하는것에 우울해한다. 쓸데없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조차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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