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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비공개
한 달 전
화가 많고 모든게 원망스러워요
저는 초등학생 때 선생님 주도하에(촌지를 늦게했다는 이유로) 반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 후부터 트라우마가 생겨서 대인기피증이 생겼어요. 말이 없어지고 소심하고 항상 남의 눈치를 많이 봐요. 사람을 사귈때에도 나를 좋아할까 싫어할까. 내가 이말을 하면 내말이 우습진 않을까. 말한마디 꺼낼때도 항상 사소한거에도 쓸데없는 고민으로 살아왔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도 새로 알게된 사람들과 적당한 벽을 두고 살았던 것 같아요. 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도망갈까봐 뒤에서 내흉을 볼까 항상 두려웠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나이가 먹으면서부터 그 사건을 다른각도로 생각하면서 맞벌이하셨던 어머니를 원망하기 시작했어요. 정말못된불효자식이죠. 제가 초등학교때 왕따를 처음으로 당해서 너무 심리적으로 괴로웠는데 집에서까지 엄마는 저를 힘들게 하셔서 저는 기댈곳이 없었어요. 엄마가 항상 자식공부욕심이 많으시고 바쁜 직장생활과 집안일과 병행하느라 항상 화가 많으셨어요. 정말 별거 아닌 사소한 일에도 항상 불같이 화를 내셔서 저는 학교에서 선생님주도로 왕따당했던 일을 맘편하게 꺼내지 못했던것같아요. 엄마는 본인이 원하는 공부속도에 못따라오면 바보 멍충이 밥통 등등 저를 무시하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머리도 몇번 때리셨구요. (학교에서 저를 무시하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애가 제머리를 기분나쁘게 연필로 수시로 매일 때렸어요) 엄마가 멍청하다면서 책 여러권을 겹쳐서 제 머리를 세게 내리쳤을때 저는 그 남자애가 제머리를 때린 장면이 오버래핑 되면서 엄마에 대한 실망과 좌절을 느꼈어요. 집에서도 나는 무시당하는 존재이구나 하고요.. 저는 학교에서도 왕따당해서 집에서는 심적으로 기대고 싶었는데 엄마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못따라와주는 저에게 화만 내셨고 엄마가 저를 더욱더 바보멍청이라고 생각할까봐 저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차마 얘기할수가 없었어요. 어린데도 자존심이 많이 상했나봐요. 하루는 너무 힘들어 학교일을 살짝 내비쳤는데 엄마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셨어요. 너무나 바쁘셨던 그때의 엄마를 이해하면서도 자꾸만 마음한편으로는 어린나에게 좀더 따뜻하게 대할순없었을까 왜 내상처를 엄마로서 보듬어 주지못했을까. 내가 엄마였어도 그랬을까 생각하면서 마음속 깊은곳에서 화가 올라와요. 그래서 요즘 엄마가 어떤상황에서 저보다 현명하지 못한 판단을 하면 저도 모르게 '똑똑한 척 혼자다하더니' 이런 못된 생각이 마음속에서 불쑥불쑥 올라와요. 우울증때문인지 과거의 앙금때문에 화풀이인지 저도 모르게 엄마한테 화와 짜증을 많이 내요. 엄마는 제가 화를낼때마다 저보고 너한테 늙어서 구박받을까봐 무섭다고 얘기하세요. 저는 어디에도 기댈곳없었던 어렸던 제가 너무 불쌍하고 그때 내가 정신적으로 의지할곳이 없어 지금내성격이 이런것같아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엄마는 과거에만 머물러있고 언제까지 그생각에 갇혀있을꺼냐고 한심한 취급을 하세요.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도 저는 그때많이 힘들었겠다고 위로의 말이 듣고싶은데 여전히 대화의 벽이 있는것 같아요.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제 성격문제일까요 이런 제자신도 원망스럽고 제인생이 너무 한심하고 슬퍼요 요즘엔 삶의 의욕마저 없는 상태이고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조울외로워힘들다공허해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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