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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RiRin06
한 달 전
아침부터 이런 어두운 곳에서 시작하는구나.. 아니, 아침이 아닌가..? 더 자려던 나의 행동은, 다름아닌 엄마의 울부짖는 소리 때문이였다. 놀라서 일으킨 몸. 번쩍 드는 정신. 그리고 나는 어제 절벽에서 떨어져, 지금은 우울의 바다에 점점 더 잠식되어 가는 중이다. 숨이 턱 막힌다. 온 몸에 물이 들어오는 기분. 무겁다. 부부싸움. 난 참 가족이란게 싫다. 뭘 하든 나를 건들인다. 뭔지 모르겠어. 나만 힘들고, 나만 지치는것 같아. 니들은 꼭 모르는것 처럼. 내가 이상한것 처럼.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할 뿐이다. 동생도 부부싸움이라고 해서 안절부절 하지 않는다. 나만 그래, 나만. 할상 이혼을 두고 고민하는 저 둘이. 나를 더 괴롭게 만들었다. 결국 나와 동생때문에 하니 못하니. 물어왔었다. 주변에 이혼한 친구들도 꾀나 있었고, 그러면 나는 어떨것 같냐라는 말이. 그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쉽게 나올 말인가-. 나보고 뭐 어쩌라는 말이야. 내가 왜 가족때문에 살고 죽는지 모르겠다. 내 속에선 가족은 한발짝 뒤에가 있다. 하루하루 나를 버티게 해주는건 그 다른 무엇인데. 왜. 왜.. 정말 내가 죽고못사는건 가족인지. 아님 나를 버티게 해준 무엇인지. 어찌됫던 나는 못 죽는다는 말인가.? 나도 참,. 한심하고.. 모든 더러운 말들을 붙여버리고 싶다. 도대체 나는 뭘까. 이젠 물어볼 힘도 남아있지 않아. 그냥 그려러니. 언젠간 괜찮아 지겠지. 아니, 안괜찮아지면 뭐 어때. 저 안보이는 바닥 끝까지 떨어져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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