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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z5855
한 달 전
스스로가 너무너무너무 한심하고 역겨워서 돌아버릴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그저그런 남자 대학생입니다. 어릴적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성적은 그럭저럭 유지했었죠. 그런데 수능때 저의 선천적 수면관련 질환때문에 시원하게 말아먹고 안좋은 대학을 왔습니다. 1학년을 하고 군대를 갔다왔어요. 그런데 대학이나 군대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나보다 잘나고 멋진 정말 빛나는 사람들이더라고요. 전부 무엇인가 한 가지 이상 잘난점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에 비해 저는 모든게 평균 이하였죠. 키, 외모, 학벌, 부와 같은 외면적인 것부터 인성, 지능, 재능 등과같은 내면적인 것까지 모든게 그랬어요. 그러다가 스스로가 한심하기 짝이없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고 모든것에 평균이하이면서 노력도 안하고 나태하게 살아온 내가 너무 싫어지더라고요. 매일매일 스스로를 자학하고 채짝질하지만 전혀 발전이 없어요. 키작고 못생기고 가난하며 학교도 안좋은데 나태하고 게으르며 너무나도 예민하고 고집은 아무도 못 말릴 정도인데다가 남의 말을 경청할줄 모르고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어 의존적인 성격에 똑똑하지도, 특출난 재능도 없는 내가 너무나도 싫고 또 꼴에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본다고 단점만 한가득 찾아내어 나를 괴롭히고. 또 명성과 보이는것에만 집착해 이런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꽁꽁 싸매고 남들이 힘들어하는건 잘 들어주면서 정작 나의 고민과 힘든점들은 말할 곳이 없는 그런 인생을 살아오고. 이 모든걸 알고 고치고 싶음에도 전혀 노력하지 않으려고 하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않으면서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저같은 인간은 대체 왜 사는걸까요. 스스로가 역겹고 한심해서 미쳐버릴것 같아요. 지금도 할 일이 산더미인데 조금 피곤하다는 핑계로 침대에 누워서 폰이나 들여다 보고 있네요. 일어나서 할 일을 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으면서 스스로 자책이나 하면서 말이죠. 전 진짜 쓰레기네요. 이거관련해서 벌써 몇번째 글을 쓰고 많은 조언을 받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건 그때 뿐이고 여전히 쓰레기로 남아있네요. 이게 옳지 않은걸 알지만 계속해서 자학하는걸 멈출수가 없네요. 근데 자학의 내용들이 다 너무나도 사실이라서 반박할 수 없다는게 진짜 슬픈 사실이죠. 저는 평생 이렇게 되는데로 살다가 죽겠네요.
짜증나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답답해우울불안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괴로워콤플렉스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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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34
한 달 전
아니에요. 마카님 쓰레기 아니에요 :( 남들보다 못 할 수 도 있고 그런거죠 뭐. 특출난 재능 있을 수 도 있고 없을 수 도 있잖아요! 없으면 만들어보면 되는 거고 노력하면 되죠! 제가 생각하기에 그냥 확 놓고 사는 거 보가 자책하는 게 더 안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이상하게도 놓고 있다보면 되게 뭐라도 해보자! 하고 하는데 자책하면 속으로 내가 뭘 하겠어.. 나 같은게 뭐 할 수 있다고.. 이런 생각들이 계속 들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더 날 나태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시지마시고 스마트폰 말고 다른 휴식시간을 좀 가지신다음에 무엇이든 시도해보세요.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dlaltkdydwnd
한 달 전
괜찮아요! 저는 마카님이 쓰레기시면 저는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인걸요! 너무 스스로에게 채찍질하시면 오히려 촉박하게 느껴져서 아무것도 하기싫어져요. 그냥 차라리 길게 푹 쉬시고 천천히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요즘 100년도 산다는데 50살 먹어도 겨우 반 산거잖아요. 길게봐요! 천천히 내킬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