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우는 건 정상인가요?
원래는 잘 안 울었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힘들어서 너무 사소한걸로 우는 기분이라
ex)그냥 남들은 참을만한 내용인데 울고. 내가 불행하다 생각하고 별로 힘들지 않은데 힘들다고 생각하는 기분이에요.
이제부터는 좀 참아보려고 했는데 그 분노를 자해로 풀어요.
그냥 혼나거나 화나면 자해할 생각을 하거나 그림그려요. 제가 그림그리길 좋아해서 대상을 벌래로 해서 반 자르는 그림이나...
죽고싶다는 욕망이면 팔목에 하겠지만 제가 집에서는 반팔이라 들킬확률이 높아 팔 안쪽 겨드랑이 부분에 칼로 그어요. 피날 정도도 아니고 (그정도로 용감하지 못해서) 그냥 겉 살이 뜯길 정도. 가끔 피도 약간 나오고.
물어보고 싶은건 이거에요.
내가 너무 자주 울면 약해진걸까?
사실은 남들은 그냥 넘기는데 나만 질질 짜는건 아닌가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참아야하는 일이 많을텐데 너무 자주 우는건 아닐까? 울음을 참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