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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결혼/육아
haha76
2달 전
아이한테 화가나면 주체가 안되요
태어났을때부터 예민하게 태어난아기에요 밤에도 10번도 넘게 깨고 눈뜨면 하루종일울고 땅에 내려놓으면 우는 아기였어요 100일지나면 좋아지겠지 200일지나면 좋아지겠지 300일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다가 2년이 지나버렸어요 거의 2년동안 밤에 10번도 넘게깨고 예민하게 굴어서 보는사람도 키우는사람도 힘들었어요 그와중에 제가 잠을 못자고 쓰러져서 뇌졸증이 와버렸어요 지금도 대학병원다니며 치료중이고요 지금은 아직까지 밤에 몇번씩 깨기는해도 예전의 고통이 10이라면 지금은 5정도밖에 안되는것같아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봐도 어쩔때는 순하게도 느껴져요 그런데도 애가 너무울거나 떼를 크게쓰면 가슴에서 불나듯이 화나서 주체가 안되어요 욕도하고 때리기도 했어요 그러고나서 후회를 크게하고요 제가 아이낳고 우울증이 심하게와서 사람도 못알아보는 치매증상과 주위를 돌아다니는 기억이없이 돌아다니고 그런 수준까지 왔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때 힘들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자꾸 애한테 화를내게 되네요 저도 이러고 살기 싫은데 자꾸 화가나요 한참 힘들게 아기 키울때 다들 저한테만 비난하고 나쁜엄마라하고 도와주는사람 아무도없었던게 억울하고 아무도 내 수고를 인정해주지않은게 살인충동 느낄정도로 너무화가나요 저 쓰러지고나서 본인들이 애 몇일 봐보고 나서야 미안하다고 이렇게 힘든아기 키우는지 몰랐다고 사과했지 그전까지는 제가 애한테 너무한다고 다들 비난만했어요 이제 털어내고 잘 키우면 되는데 왜이리 화가나는건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감기걸렸는데 양말도 안신으려하고 옷도안입으려하고 이불안덮으려하는거보고 속터져서 소리질르고 막말을 해버렸어요 솔직히 지가 감기 심해져서 폐렴걸리면 병간호 제가 또 잠못자고 해야하는게 화가나요 잠못자서 또 쓰러져서 반신불수 될까봐 무섭고 화가나요 내가 왜 이런병을 젊은나이에 걸려서 살아야하는지 아이가 이쁘고 사랑스럽고 미안하면서도 왜 내가 저애때문에 이렇게 되었을까 그런데 왜 아무도 날 인정해주고 위로해주지않나 화가나요 애 낳고나서도 시댁에서 병자는 애 못키운다고 자기네들이 키울듯이 데려갔을때 생각도나고 그때 시댁식구들이랑 불화까지있고 몸도아프고 죽고싶었던게 자꾸 생각나고 억울하고 죽이고싶어요 자꾸 이 화가 아이한테가서 미안해요 사람들이 이제 제 겉으로만보고 편해졌고 행복한데 왜 화를 내냐 부정적이냐 하는데 저도 왜 아직도 과거에 쌓인 화를 끌고와서 스스로 비참하게 사는지 모르겠네요
짜증나분노조절충동_폭력강박자고싶다망상스트레스받아
전문상담 추천 3개, 공감 5개, 댓글 4개
kiri0514
2달 전
산후우울증이 계속 되신 것이 아닐까요ᆢ
spoon23
2달 전
산모우울증 같아요. 병원가셔서 꼭 상담 받으세요 . 그리고 내 아이는 내가 키운다라는 생각으로 키우세요. 남에게 인정 받으려 하지마시고 쉬고 싶으면 남편하게 정확하게 말하세요. 힘들어서 조금만 자게 애 좀 보라고요
ydhhu
19일 전
저도 신생아 키우고있는 입장에서 그 심정 이해가가네요. 저희애도 잠을 정말 안자서 남편이랑 제가 하루에 2~3시간 자는게 전부거든요ㅜㅜ 저도 애 울면 막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울기전에 아이 표정만 보고 아이가 불편해하는 원인을 빠르게 찾아서 해소시켜주고 있어요. 훨씬 덜 울고 한결 낫더라고요. 그리고 미치겠고 화가 날때면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왜자꾸 우는지 몰라서 힘들었는데 아이들은 표현방식이 우는것밖에 없잖아요. 아이는 10달동안 엄마와 한몸으로 지냈었는데 하루아침에 분리되서 살아야하니 많이 두려울거에요. 엄마몸안 자궁안에서 꽉 쪼여주는 느낌이 엄마가 항상 자길 안아주고 있는것같이 느껴서 엄마의 사랑과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세상 밖에 나오면서 갑자기 엄마 목소리도 안들리고 엄마가 옆에 없다는게 느껴져서 아이가 불안해서 많이 운대요. 아이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아이 울음소릴 들어도 화가 좀 줄어들더라고요. 전 이런식으로 마인드컨트롤을 좀해요. 그리고 정말 피곤해 미치겠으면 애기 아빠한테 맡기고 전 자요, 그렇게만해도 전보다 제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더라고요. 많이 힘드실텐데 피곤할땐 무조건 아이 아빠한테 맡기고 좀 주무셔요. 그래야 아이 볼때 또 긍정적인 마인드로 볼수있는것같아요. 잠 좀 주무셔야 할텐데ㅜㅜ
charm486
10일 전
저도 그랬어서 공감되요.. 제가 그때 마음으로나 심적으로 무지힘들었어요. 남편은 나몰라라 하기 바쁘고 오로지 저혼자 감당해야했여요. 아기어린이집에 보내고 미술치료랑 상담샘을 만나고. 사람들 만나고 많이 좋아졌어요. 아기가 마니우시면 자동차나. 밖에 나가보세요 . 우리아들6살됬는데 왜 그렇게 울었느냐 하니.. 밖에나가고 싶어서 울엇다구 웃으갯소리를 하더라구요. 그 미치고 팔딱 띠는 심정알아요. 누군가와 감정공유 할 친구나 엄마 가족들이 있으면 좋아요. 무저건 내가 아이를 보느것보단 한시간이든 남편이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꼬옥 청하세요 3살정도되면 말도하고 너무이뻐요. 참고견디면. 꽃이 되더라고요..ㅎㅎ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