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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wndk999
한 달 전
있지, 엄마. 나 되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 멋진 사람이 되려면 열심히 살아야 될 것 같았어. 그래야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옷, 살 수 있을 것만 같았어. 그래서 뭐든 열심히 하려고 했어. 인간관계도, 공부도, 일도. 근데 세상이 참 날 외롭게 해. 뭐든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더라. 그래, 엄마 말대로 세상 살아가는 거 쉬운 게 아니더라고. 내가 믿던 사람들은 날 떠나고, 하고 싶던 일을 하기엔 살아가기가 벅차고, 공부는 손에 잘 잡히지도 않더라. 그게 지금 나야. 정말 멋지게 사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기에 난, 너무 부족하고 모자란가 봐. 여유롭게 살기엔 시간이 날 기다려주지 않고, 바쁘게 살기엔 사는 게 참 초라해지네. 난 뭐가 되려고 이러는 걸까? 나, 잘하고 있는 거야?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간 나도 행복해질 수 있겠지? 요즈음 나는, 살아가는 게 참 힘들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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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omoney
한 달 전
잘하고 있어요:) 내 페이스에 맞춰서 나아갑시다!
dPtmd0725
한 달 전
형식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당신은 존재 자체만으로 멋져요 굳이 멋있어 보일려고 하지않아도 저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만의 멋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wndk999님은 너무 잘하고 있어요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고 있고 잘하고 있고 멋지고 제가 비록 wndk999님의 어머니가 아니지만 어머니도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꺼예요 제가 하는 말이 위로가 될지 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힘들 때마다 어느 한 유튜버가 한 말을 되뇌이곤 해요 그 말은 “인생에는 각자 쓸 수 있는 감정통이 모두 공평하게 정해졌다. 만약 우울하고 힘들다면 그냥 그 우울한 감정이 있는 통을 쓰고 있는거다 만약 우울한 감정이 있는 통을 다 쓰면 다른 통을 쓸 차례가 올꺼다 그렇게 생각하니깐 지금 겪고 있는 이 감정도 별거 아니더라”라고 하셨어요 제 말은 지금 겪고 있는 감정도 나중에는 결국 어느 일을 시작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꺼예요 그니깐 wndk999님은 그 행복통을 쓸 시간이 언젠가는 꼭 올꺼예요 그게 멀지않은 미래일 수도 있잖아요 우리 함께 잘 살아가봐요
imy0
한 달 전
멋진 사람을 만드는 것은 결과물이 아니라 치열하게 살았던 과정이에요. 충분히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하지만 멋진 사람도 사는게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럴때면 다 버리고 잠깐 도망쳐보세요. 내 주변이 곤란해질것 같고 당장 하는 일이 급하고 절대 미룰 수 없는 일같아도 일단 무시하고 마음 먹은 김에 아주 낯선 곳에 가보는 거에요. 단 하루라도. 뭘 할 필요도 없이 그냥 그곳에서 세 끼 잘 챙겨먹고 잠잘자고만 와도 좋아요. 그렇게시간을 보내고 나면 눈에보이게 당장 달라지는 건 없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것도 다르고. 느끼는 시기도 다르고. 확실한 것은 무얼 하든 어디에 있든 자기자신이라는 것. 그리고 멋진사람이라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