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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RiRin06
한 달 전
오늘도 나의 기분은 우울함이 적게 깔려있다. 베이스로 깔려있는 이 우울함은, 큰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 오늘도 나의 우울은 이유가 없다. 이 시간 쯤이면, 방의 문을 닫으면. 어두움에 나 혼자가 된다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이유가 필요하다면 무엇이라도 들 수 는 있다. 망상과 우울은 쉽게 떨쳐내지지 않는다. 죽도록 힘들다가 하루 이틀 잊은적은 있어도 금방 나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들이 잠시 떠났다 돌아온것일까. 내가 그들을 떠났다 돌아온것일까. 그게 어느 쪽이 되었든, 나는 힘들다. 망상을 끄적인다. 그림을 그려야겠다. 일년이 넘도록 말뿐이였다. 말만. 말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하려고 마음이라도 다잡지 말던가. 지금도 똑같이 그러고 있다. 나는 몇일 전까지만 해도, 이번 년 1월달 까지만 살려고 그랬었다. 내가 숨쉴 날을, 이제 내가 끝나야 하는 시기를 대충 만들었었다. 나는 아주 작은 달콤함에 속아 다시 전으로 돌아와 다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어제 밤? 오늘의 해가 뜨기전의 오전? 정말 죽고싶어 발악하던 나에게, 친구가 말했다. 자기는 나를 데리고 살 자신이 있다고. 자기 자취하면 초대한다며, 자기도 하고.. 자기를 믿어달라며, 죽지말라고. 내가 담배를 피우던 날에도, 너무 피지말라며, 내 친구가 이런걸로 아파 죽는걸 바라지 않는다며. 그럼 자기는 장례식에 안온다고 했던가. 일찍 죽으려는 나에게 일찍 죽지말라고 했던가. 진짜인지 거짓인지 모르겠다. 항상 힘들다고 투정대는 나에, 내가 힘들어서, 너까지 이렇게 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내 스스로 합리화를 시켜 연락도 뜸했던 적이 있음에도. 되려, 놀러가자고. 바다보러 자기랑 가자고 말을 건냈다. 어쩌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건가? 겉으로 보면 나는 정말 행복해야 할 사람인데.. 왜... 왜 나는 그러지 못하는 걸까? 행복해야 하는데... 왜 나는 자꾸 내 주위의 긍정을 지우고 부정으로 가득 체울까..? 오늘도 습관처럼 우울해져버렸다. 항상 답답함이 가슴을 누른다. 뼈가 으스러 질 만큼 나를 깔아 밟는 느낌. 나도 정리를 하고 다잡아야 할 것 같으면서도.. 무얼 정리하고 다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차근차근 나아가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더럽기만 한 이 배경에, 하나하나 처음부터 다시 써내려 가야 한다. 흰 백지가 아니라, 더러운 종잇장에다 말이다. 모든걸 피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정말로 모든걸 와면하면 괜찮은것 같았다. 요 몇일 그랬으니까. 그런데도 나는 횡설수설이다. 정말 그 순간만인지도 모르겠다. 이러나 저러나 똑같을지도 모르겠다. 힘들던 덜 힘들던, 이래도 모르겠고, 저래도 모르겠다. 매년 다시 시작하고 싶다. 흰 백지이고 싶은데, 너무 더럽다. 몇번을 쓰고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새로 시작한다고 이때까지의 모든것들이 새롭게 되는것도 아니였다. 모르겠다.. 모르겠어.. 혼자하기 힘든건가? 누군가 있으면 괜찮을까? 나에겐 이런걸 도와줄 사람이 없는데.. 난 지금 밥만먹고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어도 지치고 힘든 상탠데.. 그렇다고 누굴 만나고 싶지도. 아니, 만나도 누굴만나야 할지도. 무얼 해야하는지도. 어디를 멀리 떠나고 싶으면서도 그 힘든걸 해나갈 상태가 아니라는걸 난 너무나도 잘 안다. 그냥... 그냥, 오늘의 결론은 . 그냥 요즘 내 컨디션이 바닥이라는 것. 컨디션이 안 좋은거야. 4일을 집에 쉬었는데 몇일이 지낫고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겠더라.. 그런데도 막 쉰다란 느낌도 안들었고, 편안한 느낌도 못 들었고. 피곤함도 가시지 않고.... 숨만 쉬어도 지치고. 그냥, 컨디션이 안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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