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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RiRin06
9달 전
기분이 좋지 않다. 이유는 없다.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어쩌면 이유를 모르는 걸지도 모른다. 오늘 밤은 왜이렇게 가슴에 칼이 꽂히는 것 같지. 이 시간 까지도 우리 집 거실은 밝게 불이 켜져 있다. 엄마는 자다 깼고, 나는 금방 스텐드의 불까지 완전히 꺼버렸다. 조금전 아빠한테 전화해 보니, 꾀나. 많이. 취해보였다. 맞다. 아직까지도 우리 아빠는 집이 아닌 밖에 있다. 최근에 집에 있으면서 아빠 생각이 많이 들었다. 힘들진 않을까. 다 부질 없다고 느낄까봐. 정말 낙 없이 쳇바퀴 돌리듯 같은 일상만 반복해서. 답답하고 화나고 다 그만두고 싶어 하진 않을까. 또 외롭진 않을까. 슬픈건 아닐까. 밥은 잘 먹고, 연락 말 몇마디 안나누는데, 잘 하고 살 살고... 있을까. 걱정이 됬다. 그만히 쉬어도 지치고 죽고싶다 되뇌는 난데. 아빠도 혹여 죽고싶다.란 생각을 하면. 조금 아플것 같았다. 슬플것 같았다. 엄마아빠 사이가 왜 안좋은지 모르겠다. 새해도 흐지부지 지나갔고, 괜찮은 듯 싶었지만 정 반대가 되어버렸다. 늦은 11시 12시라도 같이 한 식탁에 앉아 먹던 저녁이. 엄마와 조금 일찍 먹고 아*** 들어오면 엄마는 방으로 들어갔다. 문이 굳게 닫히진 않았지만, 그래도 거리감이 느겨졌다. 나도 자연스럽게 거실을 피했다. 아니, 피한건 아니고 나도 그냥 이유없이 방에 들어온거다. 아*** 혼자 식탁에 앉아있는게, 마음에 걸렸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었다. 그냥... 방에 12시에 들어간다고 바로 자들지 않는다. 어제도 6시에 잠들었는데, 눈 뜨면 아빠는 나가고 없다. 있다고 한들, 방에 나가기 까지 오래걸렸고, 이야기를 그리 오래나누고 옆에 있는것도 아니였다. 그래봤자 잘 잤어? 나가기 전 외치는, 잘 다녀와. 슬펐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부부싸움에 지친건 나도 마찬가지다. 신경쓰고 궁금해 할 수록 아픈건 나였다. 싸워도 내가 더 아팠고, 이유를 들어도 나가 더 아팠다. 그냥 나는 눈물이 흘렀다. 부부싸움이란 나에게 그런 것 이였다. 뭐 그렇다고 이거때문에 내기분이 안좋다는건 아니다. 그냥 내 안좋은 기분들 중 하나인 것. 차라리 잠들고 싶기도 하다. 그냥 이것저것 힘이들고 지친다. 잠들기도 힘들다. 6시에 자고 눈뜨니 2시 반이였다. 늦게잖다고 적게 자는것도 아니란 말이다. 졸다가도 깨버리는 잠이 벌써 6시간이 지나도 눈뜨고 이러고 있다. 오늘도 6시는 되어야 자려나? 아빠는 또 언제 올까. 엄마랑 또 다투지는 않을까. 나는 .... 결국 아무것도 못했다. 굳이 피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지치고 힘들다. 방법도 모르고 이유도 모른다. 해결할 방법도 나는 모르겠다. 세상과 단절하는 수 방법밖에. ...친구와의 연락. 아니, 대인관계를 위한 연락. 내가 예민하게 구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불괘하다. 기분 나쁘다. 기분 나쁠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나는 그렇다. 이유도 정확이 모르겠다. 아니 회피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사소한것에도 나는 무척 지친다. 아무것도.... 정말 그 무엇도... 내가 힘든건 조금 피해볼까...??? 나에게 좋은건 뭘까. 도대체 나는 뭐가 두려운걸까. 그냥 나 편한대로 살면 안될까? 왜 안돼..?? 헣.. 그렇게 마음먹고 무너진게 지금인데. 또 헛된 희망을 쌓고있네. 구역질이 나온다. 미칠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정말.... 정말 나는 이말도 아무것도 모르겠다. 스스로에 증오감과 분노가 나를 집어 삼킨다. 그만 둬야 겠다.
스트레스받아힘들다무기력해혼란스러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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