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빠한테 5년간 성폭행 당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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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빠한테 5년간 성폭행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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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2때부터 새아바랑 엄마랑 같이 살기 시작했은데 23살말까지 성폭행 당했어요.. 그때, 전는 외로운 지역에 새로운 가족들과 적응, 엄마와 트러블로 불안했은데 아빠가 손을 내밀어주셨어요. 그때부터였어요. 제가 아빠한테 몸을 주면 아빠는 제가 힘들어하는 당장의 상황을 해결해주었죠. 20살이 되던 날 전 이게 아닌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관계를 거부했어요. 그러자 아빠가 배신감 들었다는 듯이 저에게 화를 내고 엄마랑 남동생이 실수하면 때렸습니다. 무서웠어요. 처참하게 맞고있는 엄마를 보며 저는 하나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나만 입 다물고 싫어도 웃고 좋아해주는 척을 해야하는구나..' 그때부턴 아빠가 제 몸을 만져도 그냥 웃었습니다. 속은 뒤집어지는 입술 깨물고 기분 더러워도 억지로 웃었어요. 엄마가 회사를 장기간 쉬는 6개월..그동안은 엄마 눈치가 보이는지 손을 대는데 관게는 못하더라고요. 저 행복했어요. 그게 어디야..그게 어디야..하면서 안도했습니다. 엄마가 직장을 구하려는 시기가 다가오니 이상 불안이 생겼어요. 항상 불안하고 우울했습니다. 죽고싶었어요. 다시 돌아가기 싫어서요. 그냥 남들 아빠처럼 평범하게 사랑만 줬으면..아니 그냥 관심을 주지 않았으면..빌고 또 빌었어요. 드러다 용기내서 엄마한테 5년간의 제 비밀을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랑 저는 현제 피신했고요 아빠가 인정했어요. 저랑 관계 맺은거요. 엄마는 이혼서류 나중에 중비할테니 잘 행동하라고 그러고선 지금 엄마랑 단 둘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엄마는 심장이 찢어지죠 10년가 같이 지낸 반려자가..그것도 친딸을..범했다는걸요. 지금도 엄마는 우울해하다 울다가 그럽니다. 아빠는 엄마에게 전화걸어 수십번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빌고있지만 엄마는 단호하게 더이상 못산다고 저랑 같이 살겠다고 하시네요. 지금은 제가 엄마를 달래줄 수 밖에 없어요. 엄마 가슴은 정말 찢어지고 또 찢어졌을테니까요.. 제가 잘못한 일이니까요.. 제가 엄마랑 같이 살겠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이럴 일도 없었을껍니다.. 엄마 두번째 결혼을 제가 망쳤단 생각에 괴로우면서 허무합니다. 저랑 존재는 뭘까..싶기도하고요. 차분히 주변을 바라보니 여전히 아빠는 엄마에게 종종 문자나 전화로 미안하다고 사랑하고 있다고 다시 돌아오라고 빌고 애원합니다. 한순간 실수였다고... 그걸 바라본 저는..정말..씁씁하더라고요.. 5년간 더럽혀진 제 몸은...5년간 연기하며 엄마와 동생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 저는...네 덕분에 안걸리던 질염도 달고 살았고요, 세균과 상처에 산분인과만 몇번씩 다녔습니다. 젤도 없이 그냥 밀어 넣었으니까요 아프다고 해도 밀어넣었으니까요. 싫은티 내면 바로 빼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니까요 ㅡ..아빠몰래 조용히 치료하고 약먹고 치료하고 또 약먹으며 살았어요.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한다면..글세요..저는 누구에게 보상받나요.. 더러워진 제 몸과 감정이란게 없어진 저는..어뜨케해야하나요. 우선 엄마랑 다른지역으로 넘어와 아빠 몰래 집을 구했습니다. 공장을 다니던 뭘 하던 돈을 빡세게 모아서 동생도 데리고 와야합니다. 단 1원이라도 아껴서 돈은 모아야해요. 그래야..그래야 안정적으로 살 기반이 만들어지니까요. 제 인생에 대해서 부정정으로 생각하지 않을게요. 열심히 엄마랑 기대며 살면 다 할수 있습니다..믿을꺼에요 용기낼꺼에요. 근데 마음 한편에 남아있는 이 억울함과 비참함...제가 미칠꺼같습니다. 처음에는 부정했데요 엄마한테 절대 그럴 일 없었다고. 제 몸에 손도 안대고 관계 가진적 없다고.. 전화를 저랑 잠깐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물어봤습니다. "아빠..아빠 나랑 관계 가진적 없어? 단 한번도..?" 아빠는 단호했어요 "없어. 지금 니가 엄마를 속이고 있는거야!!" 발악하며 억울하다는 듯이 호소하시더라고요. 심장이 차가워지는거 같았습니다. 그동안 당해온 나는 투명인간이랑 했구나... 그동안 과대망상증같은게 걸려서 날 ***로 만드는 구나...머리가 하얘지면서 더이상 아무말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밀어붙이고 고소할꺼라고까지 이야기하니 그때서야 인정했습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물아보더라고요. "왜 그랬냐..,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는것도 아니고 내 딸한테 왜그랬냐?" 아빠는 엄마에게 대답했습니다. " 잠깐 마음이 흔들렸나봐. 여보 내가 미안해 죽을 죄를 지었어!!" 더 다른 이야기도 오고가고 했지만 한마디 기억합니다. 엄마는 제 옆에서 당당하게 전화로 아빠에게 큰소리로 외쳤어요. "니가 내가 우숩게 보이는 구나? 너 내가 만만하지? 그래도 남편이라고 기죽이면서 사니까 바보같아보였나보다. 다른 년도 아니고 내 딸 몸에 손을대?? 니따위가 내 딸한테 손을 대??" 엄마는 제편을 전적으로 밀어줬습니다. 고마웠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정착할 지역을 찾고 집을 찾으면서 엄마는 밥도 못먹고 울컥하고 눈물만 들립니다. 말을 강하게 밀어붙이지만, 엄마도 여자기에..10년이나 같이 산 반려자였기에..마음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요. 옆에서 조용히 엄마를 달랬습니다. 앞으로 행복하게 살자고. 억정하지말라고, 딸이 막노동을 하던 공장을 다니던 무슨 짓을 하더라고 엄마 짐이 되지는 않을꺼라고.. 저는 누가 달래주나요...저는...저는요..
슬퍼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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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님은 괜찮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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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kkw6836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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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님 잘못아닌데 스스로 탓하는것은 아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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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kkw6836 엄마는 두번째 결혼이였어요.. 친아빠는 도박이랑 술, 여자끼고 놀고 집에와서 어린 저 때리고 엄마 때리고.. 못살겠다고 이혼했어요. 그리고 남자한테 상처 받고 혼자 독하게 살다가 지금 새아빠한테 마음을 열고 정말 힘든 결정해서 두번째 결혼 한건데..제가 엄마 마지막 결혼을 망친거 같고 엄마한테 제가 상처 준거 같아서 미안하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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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님 잘못아닌것 아는데 님때문에 엄마가 힘들다면 엄마도 님을더걱정하실듯한데여 자신때문에 딸이 성적학대당했다구ㅜㅜ 정말보기좋은 모녀인듯한데 누군가의 배신이 믿는사람 배신이 정말 힘든기억을 남겼는데 님은 어떻게 하고싶은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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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kkw6836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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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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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kkw6836 엄마랑 지금은 둘이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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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사회생활은 하고 계신가여? 아님 은둔만하고 계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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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kkw6836 타지역으로 정착했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위치 보고 있고요. 다음주 부터 일도 구할꺼에요. 이러고 있을 수 없어요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