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부담스럽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부담감|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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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부담스럽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wo3983
·4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22살여자 입니다. 저는 특성화고를 나와서 현재 재직중에 있습니다. 전 직장에서 1년정도 CS(콜센터)업무를 하다가 관두고, 현재는 MD로 일하고있습니다. 현 회사는 1달조금 넘게 다닌 상태입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 업무도 제게 잘 맞았고 묵묵히 잘 수행해 나가서 회사에서도 저를 좋게 봐주시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2주전부터 해외 사업에 진출을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니 , 어제는 대놓고 저에게 이제부터는 회사에있는 모든 시스템을 너가 파악해서 너가 다해라. 자기는 더이상 국내에 있지않고, 해외 사업에 진출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대놓고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가 회사 대표가 되어서 직원도 너가 다 뽑고, 중요한 전화가 와도 전부 다 너가 해라. 나는 더이상 터치하지않을거다. 중요한 통장과 서류제외하고 전부 너에게 맡길거다 라는 식으로요 근데 저는 부사장님께 그런 말 들을 들으면서 굉장히 큰 부담감과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회사내의 업무를 완벽하게 파악해낸것도 아닌 저에게 그렇게 큰 제안을 하니 부담감이 엄습해왔습니다..ㅠㅠ;; 자기딴에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지금보다도 돈도 많이벌거라고.. 사회생활은 돈버는 맛에 다니는거 아니겠냐고 하셨는데, 솔직히 말해서 행복의 형태는 누구나 다르지만 . 저는 그런 자리 별로 탐도 안나고.. 현 나이에 그냥 월급벌면서 평범하게 자취하면서 생활하는게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라고느껴요. 후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의 제가 더 중요해요. 이건 기회라고, 다른 사람들은 절대 못 받을 일을 너가 하는거다. 라는데 이게 정말 큰 기회일까요? 남일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정말 본인이 그런 자리에 선다고 생각해본다면...ㅠㅠ 저는 제가 그런 자리에 선다고 해도 잘할 거라는 자신도 들지않아요. 그런 자리에 있겠다는 건 제가 모든걸 다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거고, 중요한자리잖아요..? 애시당초 전 22살밖에 되지않은 사람이고, 일한지 1달밖에 되지않은 저에게 임원급의 업무를 시킨다는것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유통 관련 경력자 구해와서 시켜도 시원찮을판국에 저한테 그런말씀을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게..; 엄청 디테일하게 적은 건 아니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오늘 여러 조언구해보고 가서 말씀드려보긴 할건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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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Qq5945478
· 4년 전
그런 상사가 있다면 정말 최선을 다 해 할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o3983 (글쓴이)
· 4년 전
@Qq5945478 대단하시네요 전 부담이 커서 못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