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빠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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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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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요즘 뭘해도 힘이 빠지는 기분입니다. 개인상담을 상담센터에서 받고 있어요. 그동안 학교 다닐 때 내내 혼자였다가 어른이 되고 20살이 돼서도 그 외로움이나 무기력함이 있었지만 직면하지 않고 잊어 버리고, 에너지 있게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학을 가지 않기로 하자 부모님과 관계도 틀어지고, 친구들도 못 만난채 계속 절 몇개월 동안 고립해왔습니다.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거짓말만 하고 싶어요. 부모는 제 말을 들어주질 않습니다. 지쳤어요. 죽고 싶어요... 상담을 받고 있는데 제 혼자만의 세계를 말하는 게 무척 외롭게 느껴져요. 저는 왜 환청이 들릴까요? 환청이 들려도 외롭고, 들리지 않아도 외롭고... 다른 사람들은 이걸 이해 못해요. 강하게 '없애면 되지! 니가 의지가 약해! 습관이야!' 이런 식 말만...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두렵습니다. 이해 못하는 가족과, 학교에서 몇년간의 왕따를 겪으면서 사람을 알려고 지식을 얻는 것도 많이 지쳤어요. 몇개월 동안 방에만 있었습니다. 최근에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요. 나오고 나면 정신이 없고 아무일 없을 거라고 안심만 스스로 하고 몸이 너무 약해진 기분입니다. 학교 다닐 때도 이런 기분이었어요. 매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런 공포심이나, '뭘봐? 그만 떠들어. 비켜!' 이런 적개심과 제 안에서 싸워야 했습니다. 너무 무서웠지만 이겨내야 하고, 적응력을 키우려고... 고민을 쓰면 쓸수록 전 말을 조작하는 사람이구나 이런 기분이 들어요. 정확하게 하고 있진 않아요. 감정팔이... 가족에게 들었던 최악의 말 중 하나입니다.
불안해우울해공허해무서워자고싶다외로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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