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왜 사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전문직|청소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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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왜 사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k883
·4년 전
정말 경제적으로 어렵게 청소년기를 보냈고..그래서 하고싶었던 전문직이 되어 일을하며 보냅니다. 다른 사람 부럽지 않은 벌이가 생겼고 더이상 돈때문에 도망다니지 않아도 되지만..제가 생각했던 삶이랑 많이 다르네요. 오전에 일어나면 일 갈 준비. 오후 7시까지 일하고 8시부터 운동하고..돈은 있지만 제가 하고싶은일 제 생활은 하나도 없네요. 하고싶어도 시간조차 없으며 결혼후에는 와이프에게도 시간을 내어야하니 더욱 제가 없는 느낌이 듭니다. 일을 그만두면 예전같은 가난에 다시 빠져야하고..그만두지 않으려니 제가 없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힘들다혼란스러워자고싶다우울해공허해외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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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883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직업으로는 수학자요 ㅎ 초등학교때부터 꿈이었고..지금도 숫자가 엄청 좋아요 ㅎ 근데 어차피 직업으로는 안된다는걸 알아서 다른 꿈은 사진사같은거예요..어렸을때부터 세계여행이 꿈이었고어딘가 얽메이지 않고 떠도는걸 원해서요..다만 이걸 이루려면 지금 이뤄놓은 모든걸 버려야한다는게 문제지만요..가난은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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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883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계산이 좋은게 아니라 딱 떨어지는 숫자가 좋은거예요 ㅎ 사진찍는게 좋은게 아니라 떠도는게 좋은거구요 ㅎ 떠도는게 된다면 작가 사진사 화가 뭐든 상관없어요. 가진 재능이 아니라 문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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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883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현실성이 있어서 못버리는거예요 ㅎ 제가 하고싶은일은 이상이고 제가 하는일은 현실이라. 현실이 무거운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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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ase2
· 4년 전
작게라도 좋아하는 일을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자유롭게 다니는 건 어렵겠지만, 함께 여행 가서 혼자서 다니며 사진 찍을 시간을 서너시간 정도 갖고 싶다고 아내에게 부탁해보세요. 수학을 좋아하시니 (업무와 관련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통계 공부를 해보시거나(방통대나 사이버대) 어려운 수학문제 푸는 것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런 도전들을 기록으로 남기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바쁜 일상에서도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은 더 가져보려 노력하게 될 거라 생각해요.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 이라는 책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