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후 우울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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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후 우울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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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3년전쯤에 저는 부정교합때문에 양악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제 부정교합은 3급이었고 교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정도여서 양악수술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 저는 그 당시 수술하는 의사랑 면담할때 교합만 맞으면 만족할 수 있고 딱히 그 당시 얼굴에 불만이 크게 있던게 아니라서 얼굴변화는 거의없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었습니다. 얼굴이 달라지는걸 원하지도 않았고 만약 얼굴이 크게 달라진다면 주변사람들의 시선또한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죠. 의사의 알겠다는 답변에 저는 안심하고 수술을하였지만 결과는 완전히 망해버렸습니다. 이전 얼굴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바뀌었고 전보다 못한 얼굴로 되어버렸습니다. 수술한지 한달 뒤 3월 개강 시작하였고 저는 마스크를 쓰고다녔습니다. 친구한명이 왜 마스크를 쓰냐고 물어보자 저는 사랑니빼서 얼굴이 많이 부어서 쓰고다니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마스크를 벗은 제 모습을 몇번 보더니 얼마 뒤에 카톡으로 이렇게 왔었습니다. "사랑니 붓기 언제빠지냐? 성형 망해놓고 사랑니 붓기빠졌다고 거짓말치는거아니냐?"라고 말이죠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 저런식으로 상처를 주면서까지 말을할줄은 몰랐습니다. 그 때 이후로 원래 알고있던 친구들을 만날 용기가 아예 없어져버렸습니다. 몇몇 친구들이 만나서 밥먹자 이런 선약이 와도 친구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또 저런 막말을 듣지는않을까 이런걱정때문에 겁이나서 만날 엄두가 안났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 '군대라도 가자 군대갔다오면 뭔가 달라져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에 갔지만 군대에 있을때도 수술전에는 듣지못하였던 외모에 대한 비하를 많이 받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역하고 7개월이 지난 지금도 히키코모리처럼 집에 박혀서 매일 울기만하고있습니다. 2~3년이라는 시간을 아무랑도 연락을안하고 보지도 않았으니 지금 연락하는사람은 거의없구요.... 아직까지도 수술했던 의사랑 싸우면서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고있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자살시도도 몇 번 했습니다.그런데 막상 죽을려고하니 죽을용기도 없고 24살이라는 나이로 죽기엔 너무억울하고 무엇보다 제가 죽어도 의사놈은 멀쩡히 수술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러지못하였습니다. 거울만보면 죽겠습니다. 예전 얼굴이 너무그립고 화가너무나서 죽겠습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이런생활을 그만두고 뭔가 용기를 내고싶은데 도저히 용기가 나지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화나부끄러워답답해걱정돼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슬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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