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공한 교육. 임용을 보라고 말해요 모두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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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ureux0
·4년 전
4년 전공한 교육. 임용을 보라고 말해요 모두가. 제 환경도 상황도, 임용이 답이라고, 혹은 어떻게든 교사로 나아가라고 하죠. 공부한 시간이 아깝지 않은 건 절대 아니에요. 힘겨웠고, 제 스스로는 나름 치열했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을 뚫고 지금에 이르렀다고요. 그런데,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한 교생 기간과, 그저 말에 맞기만 하던 한 달이, 제겐 너무나 큰 상처로 남아 있어요. 그 시간에 물든 저는, 끝내 교생 마지막날에 후련함을 느꼈고, 이런 제가 혐오스럽고 소름끼치도록 싫어젔어요. 다른 공부가 하고 싶어 용기 내었지만, 돈이 너무나도 큰 걸림돌이 되고, 그 길은 제가 안고 있는 장애를 가지고 성공한 사례가 없어, 혼자 부딪히고 깨져야만 하는 길이에요. 꿈은 유지하되, 안정적인 일을 갖고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말해요. 현실을 보라고, 너는 이곳이 가장 알맞는 자리라고, 간절하면 뽑아준다고. 꼭 임용이, 교사가, 답은 아니잖아요? 다른 일을 하며 돈을 벌고, 그 가운데 하고 싶은 공부를 해도 되잖아요? 그저 묶어두려는 조언들이, 이 길만이 안정되고 가장 좋다는 충고가, 그 누구도 마음 써주지 않는 내 신념과 눈물이, 너무, 초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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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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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vop
· 4년 전
힘내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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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c1004
· 4년 전
조언하는 사람이 글쓰신분 인생 책임지는 것도 아니니 그냥 흘려들으세요. 저도 임용실패하고 돌아돌아왔어요. 저처럼 돌아오는 것보다 이득이네요. 글쓰신분 미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