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부모님과의 갈등
bbct70·4년 전
결혼한지 이제 1년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사실 결혼 전부터 양가 부모님 사이에 오해로 저희 어머니와 저는 잦은 다툼이 있었고 하지만 저는 결혼하고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면 풀어질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사돈이 우리집안을 무시했으며 본인들 마음대로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상하셨는지 결혼 후에 저에게 전화로 불편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셨고 결국엔 남편 마저도 ***없는 자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이일로 너무 힘들었지만 남편한텐 부모님 관련 이야기 이기때문에 쉽게 말도 못하고 참다가 폭발하면 싸우고 그런일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저희 어머니와 싸우게 되었고 두 번이나 크게 싸워 이혼을 결심하고 법률사무소까지 다녀왔습니다 남편은 저희 어머니께서 본인 부모님께 심한말을 하셨고 자신이 싸운일에 대해 사과를 드렸다고 더이상 사과는 없다는 입장이고 저희 어머니는 어떻게 사위가 장모한테 그럴수 있냐며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저에게 전화를 하시고 보기싫어하십니다
저는 계속 어머니께 잘해드리며 풀어보려고 해도 풀리지 않고 남편은 적극적으로 해결하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말만 나오면 떠올리기 싫다고 회피합니다 자신도 잊고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구요
처음에는 제가 노력하면 잘 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해도해도 안되는게 있더라구요 저는 이제 어머니한테 전화만 와도 치가 떨리구요 남편한테는 욕설과 고함을 지릅니다 정신이 돌아버린 것 같고 둘 사이를 제가 잇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싶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교통사고가 나서 죽고싶습니다. 지난 8월 한 차례 자살 시도가 실패했도 그 후 목을 조르는 고통에 겁이나 그 뒤로 더 시도하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잘될거라는 희망도 없고 죽고싶다고 말을 하면 살려달라고 구걸하는 거 같아 말하기도 싫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하게 죽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이혼하는 것도 어머니와 인연을 끊는 것도 다 싫고 그냥 죽고만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번개탄을 사놓고 실패할까 무서워 시도조차 못하는데 정말 바보같습니다 살아서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모든걸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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