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미 지쳐버려서 더이상의 부담을 질 수가 없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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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oiu865
·4년 전
난 이미 지쳐버려서 더이상의 부담을 질 수가 없어서 그런건데 엄마는 저보고 니 마음가짐이 문제라고 화내시고ㅈ한숨만 쉬어요 나 여기서 뭘 더 짊어지고 가야하는데.....? 나도 편해지고 싶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구름처럼 떠다니고ㅈ싶다 흘러가는대로 그냥 되는대로 내가 어떤지 모르잖아 학교에선 적어도 한두명ㅇ지만 내가 이럴때 너 무슨일있어?왜이렇게무기력해보이냐 라고 물어봐주는 친구들은 있는데 왜 그런 가족은 없는걸까요 그냥 제 욕심이겠죠ㅎ 가족이 뭘까요 집은 뭐죠 왜 다 감옥같지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 그냥 가출해버릴까요 창문으로 나갈까요 그럼 편해질 수 있나요 혼자 버티는게 힘들어요 더이상 이젠 왜 털어놓을 사람이 없죠? 그냥 나만 이렇게ㅈ힘들어하다가 사라져버리면 또 세상은 잘 돌아가겠죠ㅎ 난 왜이러지 왜 난 혼자인거지 여태껏 헛살았나 저번에 저희집 건너편 아파트단지에서 투신자살이 있었대요 그런데 아빠는 그걸 듣고 에휴 다 그 사람 정신건강에 문제가ㅈ있는거야 왜 남은 부모들은 생각도 안하고 자기가 힘들다고 죽어 죽기는. 자기만 힘든거 아니고 다들 힘들게 사는건데 그걸 못버텨서죽는건 사람의지문제야 라고 별일아니듯 말씀하시더라구요ㅎ 저는 그 때 너무 충격을 받아 울컥하더라구요 주저앉을뻔했네요 내가 죽어도 저럴까봐 난 죽을때도 외롭겠거니 싶어서 슬프더라구요 그리고 방에 와서 소리안내며 계속 울었네요 씁쓸해서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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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l31
· 4년 전
다른시람도 아니고 가족인데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사람마다 받는 고통의 무게와 한계는 다 다를텐데 내 생각은 안해주는것 같아서 슬픈거 있죠. 나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참 이뤄지기 힘든것 같아요 듣고 상처 받은 말들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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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u865 (글쓴이)
· 4년 전
@asel31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요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