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분야에 있는 남자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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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분야에 있는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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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자친구는 저보다 6살많구요 제가 고1, 오빠가 23살일때 선생제자사이로 처음만났어요. 학교선생님은 아니었고 미술방과후 선생님이엇는데 잘생겨서 제가 좋아햇어요 맨날 장난으로 사귀자그러고 나중에 성인되면 만나달라그러고 책상에 사진붙혀놓고 이러다가 쌤이 군대를 갔죠 그렇게 2년동안 저는 입시준비도하고 하면서 옛날만큼 그 쌤이 생각나지않앗어요 .그래도 꾸준히 마음에두고 좋아햇엇는데 제가 성인이되고 쌤도 제대하시고 어떻게 연락이되어서 지금현재는 연인으로발전햇습니다. 근데 점점 사귀면서 여러가지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빠는 강남유명한 학원에서 강사를 하고있거든요 저 또한 알바이기도하고 지방이지만 꽤높은 시급을 받으면서 학원강사를 하고있었구요 . 근데 오빠가 제 선생이기도 했었고 같은 미술분야다 보니까 저를 좀 무시하는듯한 발언을 할때가있더라구요 또 오빠가 자존심도 쌔고 잘생겨서 자기가 누구보다 떨어진다는걸 굉장히 싫어해요. 그림도 자기가 젤 잘그리는줄알고... 하튼 ..제 선생님이엇고 그러다보니 저는 그냥 그럴때마다 조용히 듣고만있었죠 근데 제가 몇일전에 학원제자들을 모두 합격시켯습니다. 좋은학교는 아니지만 그 학생 성적대에 갈수없는곳을 실기로 붙혔습니다 저는 너무 뿌듯햇고 저 스스로도 대견햇는데 오빠가 도대체 그 학교가 어디냐며 자기는 그런곳으로 안보내봐서 모르겟다고 얘기하더라고요 ㅋㅋ.. 이런식으로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때마다 전 ㅇ참앗어요... 그러다가 오늘 오빠가 시범보여준 그림을 보여줬는데 진짜 너무...못그린거에요...그래서 뻥치지말라고 이거 오빠그림아니라고 계속그랫는데 진짜 오빠그림이엇던거에요..... 그래서 상황이 심각해지고ㅠ 안그래도 자존심쎈 오빠가 한때 제자엿던애한테 그런얘기들으니까 얼마나 스크래치엿을까요ㅠ 화나서 바로 자러가더군요...연락도 안받고 ... ㅠ 근데 이게 참 ㅠㅠ ...서로 예민한부분 안건들이면 참 좋을텐데ㅠ 오빠도 저도 강사다보니까 부족한부분이 보이고 그걸 말하는게 습관입니다ㅜㅜ 전 그나마 말을 안하는편인데 오늘같은경우도 좀 습관성으로 나온것같아요ㅠ 이미 엎질러진물이고 어떻게 주워담을수도없어서 그냥 미안하다고만 주구장창 보내는중이에요ㅠ 진짜 같은분야에서 일하는 남자친구랑 어떻게 맞춰가야 서로 기분나쁘지않을까요ㅠㅠ 저는 그냥 둘다 일에대해서 얘기안하는게 나을거같음데 오빠가 그게 잘안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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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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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yself03
· 4년 전
안녕하세요! 일단 질문자님께서도 많이 속상하셨을 텐데 남자친구분을 먼저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시네요~ㅎㅎ 질문자님께서 남자친구분을 생각하시는 만큼 남자친구분에게도 질문자님을 생각해서 말해달라고 말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무리 잘생기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자신이 있다고 해서 그게 다른 사람을 무시해도 되는 이유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각자가 하는 일에 대해서 응원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개입해서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싸움을 만들지는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예쁜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