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무관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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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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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결혼 2년차입니다. 현재 임신 6개월지났습다. 오늘 제가 화장실에서 미끄러 넘어져 놀래서 응급실에 갔다 왔습니다. 병원에서는 다행이 아이에게는 문제가 없다고하고 혹시 계속 아프거나 하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합니다. 2~3일정도 많이 놀랐으니 안정을 취하라고하네요... 남편이랑 응급실갔다가 집에 왔는데 남편이 하는말이 괜히 돈만쓰고 왔다라고합니다.... 과연 이사람이 아이아빠가 될자격이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너무 무심하고 아이에게도 너무 무심한 남편과 함께 아이를 키워도 되는걸까요?..... 저랑 남편의 나이차이는 10살입니다.. 저의나이 24살... 꽃다운나이에 제가 미쳤나봅니다.... 저런사람인줄알았으면 결혼을 하지 않았을거고 임신도... 전 제아이가 잘못되는줄알고 넘어져서 펑펑울었습니다... 넘어졌을때도 제탓만하네요.... 남편이 화장실에서 물에 젖은 신발을 아무곳이나 벗어두어 일어난일인데... 한곳에 모아두라고 하였는데 매번 저러니... 전 조심하다해도 매번 미끄러워 위험했는데 말이죠.... 다 제탓만하고 제걱정 아이걱정은 하지않았다는게 참... 슬프네요...
힘들다혼란스러워답답해실망이야괴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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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다른 친구분이나 친정쪽 가족분들한데는 위로받지못했나여? 아가는 다행이지만 님은 괜찮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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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kkw6836 부모님께 이야기 하자니... 속상해하실거같아 자세히 이야기는 못드렸어요... 친구들한테도 말하면 제남편욕하는거같아 이렇게 익명으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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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그래도 가까운분이 곁에서 위로해주는것이 제일좋은데ㅜㅜ 위험한시기지났지만 몸이 무거워서 움직이기 불편하실껀데 남편분과 대화는 자주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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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kkw6836 대화를 피하네요... 피곤하다면서... 그래도 대화시도하면 짜증내고 ... 결국 저만 상처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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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ing2
· 4년 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저랑 나이도 비슷하셔서 더 이해돼요 ㅠ 저같아도 진짜 서운할거같아요 ...그래도 아무 문제 없어서 천만다행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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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아마도 여기서 글내용보시면 대화시도는 했다고 다들말씀하시는데 대화방법에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여? 남편이 님을 무시하는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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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day
· 4년 전
시간 지나면 더 할텐데. 그만 무덤덤해지고 익숙해지는 습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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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ovely
· 4년 전
그 마음알죠.. 저도 비슷한 일 있었는데 그 일 하나로는 결혼 생활을 단정짓기는 어려워요.. 여자랑 남자는 뇌 구조가 다르다고 하잖아요~ 좀 시간이 지나서 그때 그렇게 말해서 너무 서운했었다 이야기해보세요~ 아마 평상시에 속상한것도 임신중에는 100배 더 속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ㅠㅠ 남자들이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고 또 애도 태어났을 꼬물이보다 자기랑 말이 통하기 시작할때 더 정이 붙는다고들 하더라구요 ~